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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3,175
2005.06.03 16:15:20 (*.81.30.57)
조선의 영.정조 시대를 지내면서 점차 대두되는 산문 문학으로 인해 시가 문학의 활동이 저조한 시기였다. 어느 날, 작자가 스승인 박효관 집에 찾아가 선비들과 함께 노닐다 스승이 가꾼 매화를 보고 감탄하여 지은 작품인 <매화사(梅花詞)>중의 한수로 시가 문학의 말기를 격조있게 장식한 작품이다.
깊은 산 속에 채 가시지 않은 겨울 바람이 차가운 눈을 몰고 와도, 이미 봄이 시작되고 있음을 알리는 매화를 어찌할 수 없다는 내용이다. 새봄이 돌아오는 자연의 순리를 인정하고 받아 들여야 함은 매화가 가진 곧은 속성이기도 하다. 아무리 차가운 시련의 겨울 바람이라 해도 피어 있는 매화는 끄덕없다는 의미를 은연 중에 시사하고 있다.
영매가인 <매화사>는 매화에 대한 작품들 중에서 문학성이 뛰어난 작품이다.
깊은 산 속에 채 가시지 않은 겨울 바람이 차가운 눈을 몰고 와도, 이미 봄이 시작되고 있음을 알리는 매화를 어찌할 수 없다는 내용이다. 새봄이 돌아오는 자연의 순리를 인정하고 받아 들여야 함은 매화가 가진 곧은 속성이기도 하다. 아무리 차가운 시련의 겨울 바람이라 해도 피어 있는 매화는 끄덕없다는 의미를 은연 중에 시사하고 있다.
영매가인 <매화사>는 매화에 대한 작품들 중에서 문학성이 뛰어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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