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브라질월드컵 A조: 브라질, 크로아티아, 멕시코, 카메룬

A조에 위치한 개최국 브라질은 크로아티아와 멕시코, 그리고 카메룬과 한 조를 이뤄 나름 까다로운 국가들을 만나지만 무난하게 16강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크로아티아 간판 공격수 마리오 만주키치가 징계로 인해 최소 2경기 결장할 예정이기에 개막전 상대가 크로아티아라는 점은 브라질에게 상당한 이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도리어 브라질 입장에서 의외의 복병은 멕시코가 될 가능성이 있다. 멕시코는 월드컵 16강 단골 손님으로 메이저 토너먼트(월드컵, 코파 아메리카, FIFA 컨페더레이션스 컵)에서 브라질 상대로 7승 9패를 거두며 선전했다.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도 브라질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 멕시코였다. 하지만 월드컵 본선에선 브라질에게 3전 전패를 당했기에 개최국 이점까지 안고 있는 브라질의 아성을 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카메룬은 사무엘 에투의 시대가 저물어 가고 있을 뿐 아니라 다소 혼란스러운 시기를 보내고 있기에 현 시점만 놓고 보면 A조에서 가장 전력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겠다. 실제 카메룬은 브라질 월드컵 아프리카 조별 예선 당시에도 토고에게 0-2로 패했으나 부정 선수 등록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어부지리로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었다. 당시 토고는 카메룬과의 경기에서 선수 명단에 실수로 이름을 올리지 않은 선수를 출전시켜 몰수패를 당했다. (코리아골닷컴 2013.12.07 2014wc_grou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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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브라질월드컵 A조 1위는 어느나라로 예상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