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및 일반상식
류현진의 2013년 경기 결과 :
피칭 - 30경기 192이닝, 14승 8패, 방어율 3.00, 삼진 154, 포볼 49
타격 - 27경기 58타석 12안타 2할7리
*** 류현진의 2014년 MLB 예상 승수에 한표하시고 가세요. ***
1. 20 승 이상
2. 15 ~ 19 승
3. 10 ~ 14 승
4. 05 ~ 09 승
5. 01 ~ 04 승
6. 0승 - 2014년 한해는 쉬어볼까?
2013년 류현진의 경기결과 (2014년 경기결과 )
2013년 다저스 경기결과
2013 다저스 선수구성
2013 다저스 투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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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013년 세부기록
'최초'부터 '체인지업 2위'까지
류현진은 소속팀 다저스가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탈락하며 시즌을 마쳤다. 그가 2013년 남긴 기록은 정규시즌 14승 8패 192이닝 평균자책점 3.00, 포스트시즌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3.60이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 팀 3선발로 자리를 지켰고, 포스트시즌에서는 한국인 선수 최초로 선발로 등판해 승리까지 따냈다.
▲ 프랜차이즈 최초 정규시즌 10승+PS 승리 신인
류현진은 다저스 역사상 두 번째로 빅리그 데뷔 첫 해 정규시즌 10승과 포스트시즌 승리를 따낸 투수가 됐다. 다저스 역사상 두 가지 조건을 동시에 충족시킨 신인선수는 올해 류현진을 포함해 총 4명이었다. 이 가운데 1981년 페르난도 발렌수엘라와 1988년 팀 벨처가 빅리그에 데뷔한 해는 한 해 앞선 1980년과 1987년이었다. 규정이닝 부족으로 신인으로 분류됐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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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승 192이닝 154K ERA 3.00, 동시충족은 구단 최초
투수의 능력을 평가하는 수치는 여러 가지가 있다. 각각 장단점이 있지만, 가장 전통적이고 보편적인 기록은 승리와 최다이닝, 탈삼진, 평균자책점이다. 이들 가운데 승리와 탈삼진, 평균자책점을 동시에 석권하면 '트리플크라운'이라고 하는데 몇 년에 한 번씩만 나오는 귀한 기록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 192이닝 154탈삼진을 기록했다. 과연 메이저리그 역사상 신인 가운데 류현진보다 모두 뛰어난 기록을 달성했던 선수는 몇이나 될까. 메이저리그 기록 전문 사이트인 '베이스볼 레퍼런스'에 따르면 1901년 이후 승리와 탈삼진, 평균자책점, 최다이닝 모두 류현진보다 뛰어났던 선수는 단 21명뿐이었다.
그 마저도 마지막으로 나온 건 1984년 신인왕을 차지했던 드와이트 구든(17승 218이닝 276탈삼진 ERA 2.60)으로 벌써 29년 전이다. 그리고 21명 가운데 다저스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 물론 승리와 최다이닝, 탈삼진, 평균자책점으로 투수의 능력을 모두 평가할 수 없지만 최소한 류현진은 신인으로서 놀라운 성적을 거둔 것임에는 틀림없다.
▲ 류현진, 팀에 3.1승을 보태다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각광받는 기록으로 WAR(Wins Above Replacement,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가 있다. 세이버매트릭스(야구통계학)의 승리라고 평가받는 WAR는 해당선수가 대체선수에 비해 팀에 몇 승을 더해줬는지를 간단하게 나타낸다. 25인 로스터에 간신히 들어가는 선수는 0점 정도를 받고, 3점을 넘으면 팀 핵심선수라고 할 만하다. 이 기록의 장점은 야수/투수 구분 없이 팀 전력에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 곧바로 비교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ESPN 등 미국 언론사는 WAR를 적극적으로 반영, 보도하고 있다.
류현진의 올 시즌 WAR(팬그래프 기준)는 3.1을 기록했다. 그리고 올해 5선발 요원으로 10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던 스티픈 파이프의 WAR는 0.1이다. 류현진과 파이프의 WAR 차이는 정확히 3, 쉽게 말하자면 올해 다저스가 류현진 대신 파이프를 선발투수로 쭉 기용했다면 3승을 덜 챙겼을 것이라는 뜻이 된다.
류현진이 기록한 WAR 3.1이면 꽤나 높은 수치다. 다저스 투수들 가운데는 클레이튼 커쇼(6.5)에 이어 2위이며 전체 신인투수 가운데서도 마이애미 말린스 호세 페르난데스(4.2)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투수들 중에서는 38위인데, 2선발로 충분히 기대할만한 성적을 올린 걸 확인할 수 있다.
▲ 류현진 체인지업, MLB 2위 '기염'
지금의 류현진을 있게 한 구종은 바로 체인지업이다. 스트라이크 존 앞까지 맹렬하게 날아오다 마치 누군가 공을 잡은 것처럼 뚝 떨어지는 류현진의 체인지업은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했다.
야구기록 가운데 '피치밸류'(팬그래프 제공)라는 것이 있다. 간단히 말해 해당 구종이 얼마나 위력적이었나는 설명해주는 수치다. 류현진의 체인지업 피치밸류는 21로 필라델피아 필리스 좌완 콜 해멀스(29.1)에 이어 메이저리그 전체 2위를 기록했다. 체인지업 구사비율도 22.4%로 메이저리그에서 9번째로 체인지업을 자주 던진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류현진의 체인지업 피안타율은 불과 1할6푼4리에 지나지 않는다. 전체 피홈런 15개 가운데 3개가 체인지업에서 나와 실투가 종종 있었음을 보여주긴 하지만, 26개의 병살타 유도 가운데 8개를 체인지업으로 이끌어냈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기 전 스카우트들의 평가처럼 류현진의 체인지업은 빅리그에서 통하는 정도를 넘어 정상급 구질이었다.
(OSEN 201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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