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 나이가 어렸을 때는 어른들이 ‘개문만복래(開門萬福來)’라 하여 새벽같이 문을 활짝 열어 놓는 뜻을 몰랐습니다. 그러나 많은 세월이 지난 지금 그 말의 의미를 어렴풋이나마 짐작할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여 : 맞아요 버스값이 아까워서 이, 삼십 리 길을 걸어다녔던 그 무렵에 비하면 지금의 우리는 너나없이 재벌이 됐다고 불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너나없이 문을 잠그고 삽니다. 대문만 잠근 것이 아니라 마음의 문까지도 굳게 잠그고 살고 있으니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불신 시대’니 ‘이웃 부재’니 하며 개탄을 합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은 가만히 앉아서 이웃에서 먼저 뭘 어떻게 해 주기를 기대하니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①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 

 ② 술은 첫물에 취하고 사람은 훗물에 취한다. 

 ③ 드는 줄은 몰라도 나는 줄은 안다. 

 ④ 이웃집 나그네도 손 볼 날이 있다. 

 ⑤ 세 닢 주고 집 사고, 천 냥 주고 이웃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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