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현대의 모든 사람들은 자기의 병을 발견하고 치료해 줄 자기 이외의 딴 사람이 따로 있다고 믿고 있다. 그러므로 현대의 건강 유지법은 언제나 의사의 오진과 지도자의 과오만을 경계하려는 방식으로만 나타난다. 이러한 현대인의 불안한 건강한 유지법은 이를테면 그들의 육체적인 생명은 수혈로써 유지시키고, 그들의 정신적인 생명은 남의 사상으로써 유지시키려는 것과 같은 것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방식으로 이루어진 현대인의 건강 상태가 비록 병사(病死)로부터 현대인을 구출했다고 볼 수는 있을지도 모르나, 이것이 진정한 건강이 아닌 것은 너무나 분명한 것이 아닐까.


<조연현, ‘천재와 건강’에서>


 ① 호박에 침주기 

 ② 목구멍에 풀칠하기 

 ③ 다 된 죽에 코풀기 

 ④ 아랫돌 빼서 윗돌 괴기 

 ⑤ 손가락으로 하늘 찌르기 


[Question-sokdam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