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들 : (E 텔레비전에서 농구 중계하는 소리) 아버지 저도 저런 신발 하나 사 주세요 저만 혼자 이름도 없는 싸구려 신발 신고 다니기가 창피해요.

아버지 : 상표가 뭐가 중요하냐? 튼튼하고 보기 좋으면 그만이지. 꼭 나이키니 프로 스펙스니 하는 신발을 신어야 되겠니? 그건 일종의 과시 소비야.

아 들 : 사주시기 싫으니까 그러시죠? 다른 애들은 다 신고 있다구요.

아버지 : 필요한 정도를 넘어서서 값비싼 물건을 사는 행위는 남에게 과시하기 위해 하는 행동이야. 네가 농구 선수니, 배구 선수니? 그냥 취미로 하는 농군데 아무 신발이나 신으면 어때?

아 들 : 아버지도 참, 과시 소비가 나쁘다는 걸 누가 모르나요? 그러나 과시 소비란 외제 승용차나 외제 냉장고 같은 것을 사는 경우죠 신발 한 켤레가 무슨 과시 소비에요?

아버지 : 액수가 큰 물건이라야 과시 소비가 되는 건 아니야. 만 원짜리 신발을 신어도 괜찮은데 십만 원짜리를 신는다는 그게 과시 소비인 거지. 실속이 없으면서 괜히 잘난 척하는 허황된 심리에서 나오는 욕심이야.

아 들 : 감당할 수 없을 만큼 큰 액수의 물건을 사면 과시 소비겠지만 신발 한 켤레가 무슨 과시 소비에요? 주변 친구들도 모두 저 농구화를 샀단 말이에요 저도 갖고 싶어요.

아버지 : 친구가 가지고 있다고 해서 나도 가지고 싶다는 건 줏대가 없는 행동이지. 우리 형편에 그런 신발을 산다는 건 역시 과시 소비야.


 ①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랴? 

 ② 소경 제 닭 잡아먹기 

 ③ 까마귀 고기를 먹었나 

 ④ 우물에 가서 숭늉 찾는다. 

 ⑤ 절에 가면 중 노릇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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