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하여 한생원네는 나라 명색이 망하지 않고 내 나라로 있을 적부터 가난한 소작농이었다. 경술년 나라가 망하고 삼십육년 동안 일본의 다스림 밑에서도 같은 가난한 소작농이었다.

그리고 속담에 (  ㉠  )로, 남의 덕에 나라를 도로 찾기는 하였다지만 한국말년의 나라만을 여겨 그 나라가 오죽할 리 없고 여전히 남의 세토나 지어먹는 가난한 소작농……이기는 일반일 것이라고 한생원은 생각하던 것이었었다.

일본이 항복을 하던 바로 전의 삼사년이 공출이야 징용이야 하여서 벼란간 군색함과 불안이 생겼던 것이지 그 밖에는 나라가 망하여 없어지고서 일본의 속국 백성으로 사는 것이, 경술년 이전 나라가 있어가지고 조선 백성으로 살 적보다 벼랑 못할 것이 한생원에게는 없었다.

여전히 난의 세토를 지어 절반 이상이나 도지를 물고 그 남자를 천신하는 가난한 소작인이요, 순사나 일인이나 면서기들의 교만과 압박이, 원이나 아전이나 토반들의 교만과 압박보다 못할 것도 없거니와 더할 것도 없었다.


 ① 남의 술로 제사 지내기 

 ② 남의 염불로 극락 가기 

 ③ 남의 불로 게 잡기 

 ④ 남의 제사에 절하기 

 ⑤ 남의 떡으로 설 쇠기


[Question-sokdam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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