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지면서 읽을 때에는. 독자가 저자의 키와 같거나 독자가 더 클 수도 있다고 전제한다. 그래서 저자가 하는 말을 그냥 받아들이지 않고 타당성을 검증하고 반론을 제기하면서 독서를 한다. 저자의 설득력에 감탄하지 않고 문제점을 찾아 내 논란을 하는 것을 보람으로 삼는다. 허점이 많아 치열한 논란을 벌이지 않을 수 없게 하는 책을 훌륭하다고 여긴다. 독자가 자기 생각을 개발하게 되는 것을 독서의 도달점으로 삼는다.
  
독자는 자기 나름대로의 살아 온 경험에 근거를 두고 세상 만사에 관해 고민하고 주장한 바가 쌓여 이미 상당한 식견을 갖추고 있어, 저자와 토론을 할 수 있다. 그런 식견이 독서 과정에서 풍부하게 환기되고 성격이 명확해지고, 보편성이나 객관성이 입증되어 크게 즐거울 수 있다. 거기서 더 나아가, 거듭 논란해온 심각한 쟁점에 대해서 저자보다 앞선 식견을 가지고 더욱 타당한 해답을 찾게 되었다고 문득 깨닫는 보람은 참으로 크다.
  
이렇게 비교할 수 있는 두 가지 독서 가운데, 빠지면서 읽는 것을 지금까지 권장해 왔다. 학교에서 독서 지도를 할 때 그렇게 하라고 가르쳤을 뿐만 아니라, 학문을 하기 위한 독서도 저자의 생각을  있는 그대로 정확하게 받아들이는 데 목표를 두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지금까지의 교육은 중등 교육뿐만 아니라 고등 교육마저도, 지식의 생산자가 아닌 지식의 소비자를 양성하는 데 목표를 두었다. 외국에서  남들이 이미 마련해 놓은 지식을 수입해 와서 충실하게 익히는 것이 올바른 공부라고 여겼다. 독서론을 전개할 때에 (   )의 경지를 극구 칭송한 이유가 바로 거기 있다. 그것은 독자가 독자로 머무르기만 하고 스스로 저자가 되지는 않겠다고 하는 독서다.
  
이제 방향을 바꾸어야 한다.


<조동일, ‘따지면서 읽는 방법과 의의’에서>


 ① 독서삼매(讀書三昧) 

 ② 위편삼절(韋編三絶) 

 ③ 수불석권(手不釋卷) 

 ④ 독서백편의자현(讀書百遍義自見) 

 ⑤ 남아수독오거서(男兒須讀五車書) 


[Question-Gosa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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