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대박 후폭풍 거셀 듯 - 재투자 확실 최고액도 가능  조회수 : 50 작성일 : 2003-02-09      


'로또 대박' 후폭풍 거셀 듯...재투자 확실-최고액도 가능
　
'로또 광풍, 후폭풍은 더 세다.'
　
로또 복권 10회차에 걸린 835억원 대박의 꿈은 64억원짜리로 확 줄어들었지만, 진정한 대박은 다시 터진다.
　
8일 사상 첫 생방송으로 진행된 10회차 추첨에서 1등 당첨자 13명이 나와 다음부터 당첨금이 0원에서 다시 시작하지만 역대 최고 1등 당첨금 기록은 이번주에 나올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로또 복권의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미래사회 전략연구소는 "복권의 특성상 꼴찌라도, 맞춘 당첨자들은 재투자하는 경향이 있다"며 "숫자 3개를 맞춘 5등까지 포함한 총 당첨자수가 전국적으로 400만명이 넘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주 매출은 대략 400억∼500억원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5등 341만846명이 당첨금 1만원을 그대로 복권으로 바꾸고(341억846만원), 4등 당첨자 70만3234명이 2만7000원을 재투자할 경우(약 192억9828만원)만 따져도 기본 매출액은 534억674만원에 달한다.
　
주간 매출액 534억674만원은 2차례의 이월 끝에 역대 최고 1등 당첨금이 나왔던 6회차의 총 매출액 267억원(4회 52억원+5회 62억원+6회 매출 153억원)을 2배 정도 뛰어넘는 액수. 따라서 단독 1등 당첨금은 133억원대에 달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여기에 11회차마저 1등이 나오지 않아 그 다음 12회차로 당첨금이 이월될 경우를 주목해야 한다. 이미 정부가 2회로 이월 횟수가 제한했기 때문에 12회차까지도 좀처럼 열기가 식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를 '또 한번의 대박 기회'로 보고, 로또 복권에 몰려들기 시작한다면 지난주 기록된 주간 최다 판매액(2608억원)까지도 갈아치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이런 점을 아주 흥미롭게 보고 있다.
　
한 네티즌은 "진정한 대박은 이번 주"라며 "너무 많은 사람이 몰려 손해(?)를 봤던 지난주와는 달리 1등 당첨금이 알짜배기가 될 것"이라 지적하고 있다.
　
'로또 열풍'은 이어지고 있다. '광풍'이 될지, '순풍'이 될지는 국민들의 선택에 달려 있다.

스포츠조선 2003-02-09 2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