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류현진 야구
  2. 박찬호 야구 - 2,156이닝
  3. [대한민국 한화]
  4. [일본오릭스]
  5. [피츠버그]
  6. [뉴욕양키즈]
  7. [필라델피아]
  8. [LA 다저스]
  9. [휴스턴(마이너)]
  10. [뉴욕 메츠]
  11. [센디에이고]
  12. [텍사스레인저스]
  13. [LA 다저스] 80승54패

오늘 :
1,198 / 7,303
어제 :
11,673 / 102,916
전체 :
19,649,146 / 272,526,974
프리미어12, 올림픽금메달, 무쇠팔뚝 박찬호, 야구관련 10대뉴스, Stadiums

류현진, 박찬호 야구의 모든 것

메이저리그 MLB 와 일본프로야구에서, 야구NEWS

조회 수 : 958
2008.10.03 (15:59:43)


[그림설명 : CHICAGO - OCTOBER 02: Leela Sullivan, a fan of the Chicago Cubs, looks on dejected as they Cubs lost 10-3 against the Los Angeles Dodgers in Game Two of the NLDS during the 2008 MLB Playoffs at Wrigley Field on October 2, 2008 in Chicago, Illinois. (Photo by Jamie Squire/Getty Images)]

▼ 빌링슬리 역투 다저스, 컵스에 2연승…NLCS '눈앞'

LA 다저스가 선발 채드 빌링슬리의 역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20년 만의 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진출을 눈앞에 뒀다.

다저스는 3일(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계속된 시카고 컵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2차전에서 10-3으로 완승하며 시리즈 전적 2승을 기록했다. 이제 1승만 추가하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88년 이후 처음으로 리그 챔피언십시리즈행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다저스의 저력이 한껏 발휘된 경기였다. 가장 어려운 첫 경기를 역전승하며 상승세를 탄 다저스는 선발 빌링슬리의 호투 속에 컵스 에이스 카를로스 삼브라노를 초반에 무너뜨렸다.

큰 무대에서 흔들리지 않은 빌링슬리는 6⅔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5피안타 1실점으로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특히 6회까지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위력을 발휘해 조 토리 감독을 기쁘게 했다.

타선도 상하위 가리지 않고 필요할 때 쳐주며 초반부터 경기를 수월하게 이끌고 갔다. 전날과 달리 다저스는 2회부터 점수를 뽑았다. 안타 2개로 잡은 1사 1,3루에서 블레이크 드윗의 내야땅볼을 컵스 2루수 마크 데로사가 실책하면서 1점, 이어 뛰어난 수비로 명성이 높은 컵스 1루수 리가 역시 에러를 범하면서 2사 만루 찬스가 이어졌다.

이어 정규시즌 막판 부상에서 복귀한 1번타자 라파엘 퍼칼이 기습번트 안타로 1점을 추가했고, 계속된 만루찬스에서 러셀 마틴이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주자일소 2루타로 스코어에 5점째를 새겼다.

필승의 의지를 다진 컵스는 초반 대량실점으로 게임플랜이 망가지자 김이 상한 듯 헛방망이질로 일관했다. 4회말 선두 리가 좌전 안타를 치며 기회를 만들었지만 마크 데로사가 병살타로 맥을 끊었다. 5회와 6회는 연속 삼자범퇴로 홈팬들의 한숨을 자아내게 했다. 여기에 고비마다 내야수 4명이 돌아가며 실책을 해 완패를 자초했다.

이 와중에 다저스는 5회 매니 라미레스가 중월 솔로홈런으로 점수차를 벌렸고, 7회에는 맷 켐프의 2루타로 또 1점을 추가했다.

컵스는 7회말 짐 에드먼스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불붙은 다저스 타선은 8회에도 퍼칼과 라미레스의 적시타로 2점, 9회 블레이크의 중전안타로 점수를 쌓아 두자릿 수 득점에 성공했다.

컵스는 1-10으로 패색이 짙던 9회말 마지막 공격서 마크 데로사의 2루타로 2점을 얻었지만 대세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다저스는 빌링슬리에 이어 7회 2사 1,3루에서 투입된 코리 웨이드가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승리의 징검다리를 이었다. 9회는 사이토 다카시와 조나선 브록스톤이 책임졌다.

박찬호는 9회초 사이토가 흔들리자 불펜에서 잠시 몸을 풀었으나 또 다시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타선에선 5타수 3안타 타점을 기록한 퍼칼과 각각 2안타씩 기록한 라미레스, 블레이크가 돋보였다.

반면 컵스는 삼브라노가 6⅓이닝 6피안타 7실점(3자책)으로 난조를 보인 가운데 타선 마저 맥없는 공격으로 일관, 시리즈 탈락 위기에 처했다.

5일 오전 11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시리즈 3차전에 컵스는 리치 하든, 다저스는 구로다 히로키를 각각 내세운다. (OSEN 2008-10-03)

▼ [PS 인터뷰]박찬호-섭섭하지만 기회는 반드시 온다.

LA 다저스가 적지에서 시카고 커브스를 연파한 3일(이하 한국시간) 경기가 끝난 후 박찬호(35)는 담담한 표정이었습니다. 5전3선승제의 디비전시리즈에서 첫 두 판을, 그것도 적지에서 따냈으니 리그챔피언십 진출 가능성이 아주 높아졌지만 그다지 흥분된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당연했습니다. 기분이 좋을 리 없었습니다.
이날 박찬호는 9회에 불펜에서 몸을 풀기는 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출전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박찬호는 사석에서라면 모를까 경기 후 인터뷰 자리에서는 좀처럼 불만이나 실망감을 드러내지 않는 성격입니다. 그러나 이날은 예외였습니다. 섭섭함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박찬호는 “섭섭한 면은 있다. 그러나 감독이 주인인데 어쩌겠느냐. 그러려니 하고 돌아올 기회를 위해 준비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리글리필드 원정팀의 좁은 라커에서 박찬호를 마주 보고 인터뷰를 하고 있는데 누군가 뒤에서 어깨를 툭 쳐서 돌아보니 조 토리 감독이었습니다. 물론 그것은 기자에 대한 제스처가 아니라 박찬호에 대한 제스처였습니다. 기자가 돌아보며 약간 물러나자 토리 감독은 곧이어 박찬호의 어깨를 두들기고는 지나갔습니다. 토리 감독의 제스처엔 조금은 미안한 감정이 묻어났지만 박찬호는 표정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경기 후 어깨와 허리에 아이싱을 하고 나온 박찬호와의 인터뷰입니다.

-9회에는 몸을 풀던데.
▶그냥 연습을 한 것이다.

-그럼 출전을 준비한 것이 아니었나.
▶ 어제 오늘 나가지 않는 구원 투수들 모두가 몸을 풀었다.

-기분이 썩 좋은 것 같지는 않다.
▶그냥 기분이 익사이팅 하지는 않아서 그렇다. 던질 기회가 없으니까. 팀이 이겼으니 됐다. 기회가 생기면 괜찮아질꺼다.

-며칠 안 던졌는데 어떻게 컨디션을 조절하나.
▶4일째다. 그냥 편안히 조절하고 있다.

-상황이 등판할 기회가 없는 것인가.
▶선발 투수도 오늘 잘 던졌고, 또 내일은 쉬는 날이라 믿는 선수들을 투입하는 것 아닌가.(웃음) 팀이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선발을 10년 넘게 하다가 구원 투수를 하려니 참 힘들겠다.
▶오늘은 솔직히 섭섭한 면도 있다. 9회에 매덕스와 커셔를 준비시키더라. 매덕스는 어제 잘 던졌다고, 그리고 커셔는 왼손 타자를 위해 그런 것 같은데.......(곁에 있던 조 바이멜을 가리키며) 이 친구도 기분이 안 좋았을 것이다.

-팀이 리그챔피언십에 진출할 기회가 높아졌는데.
▶경기들이 남아있고 반드시 기회는 돌아올 것이다. 기회가 올 때 제대로 던지기 위해서 철저히 준비를 하겠다. 이제 돌아가면 LA는 새벽일테고 내일도 훈련이 오후에 있다. 좋은 기회가 돌아올 것으로 믿고 준비하겠다.

박찬호는 조금은 기분이 풀린 표정으로 인사를 나눴습니다.

그러나 토리 감독의 구원 투수진 기용에는 불만을 가진 투수들이 꽤 있습니다. 한 경기에서 잘 던지면 계속해서 기용을 하다가 혹사를 시키는 일이 많고, 또 한번 안 좋으면 며칠씩 등판 기회가 돌아오지 않기도 합니다.

시즌 중반까지는 박찬호와 쿼홍치가 가장 혹사당하는 구원 투수들이었습니다. 왼손 셋업맨인 바이멜은 중반 이후 기용이 별로 없다가 시즌 막판에 또 많은 등판을 하면서 조금 지친 상태입니다.

그러나 이날 9회에 큰 점수차에서 등판한 사이토가 연타를 맞고 교체된 후 이어 나선 빌링슬리마자 제구력이 조금 흔들리자 전날 9회에 등판했던 선발 요원인 매덕스를 다시 준비시킨 것은 조금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었고, 박찬호에겐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었습니다.

박찬호는 그러나 이내 기분을 떨어버리고 귀향을 준비했습니다. 앞으로 반드시 돌아올 기회에서 본때를 보이겠다며 다시 한번 각오를 다지면서 말입니다.

다저스는 5일 3차전이나 6일 4차전 중에 한 경기만 승리하면 NLCS에 진출합니다. NLCS는 7전4선승제로 벌어집니다. 선발 요원 4명과 함께 구원진도 훨씬 많이 필요하게 됩니다. 박찬호의 말대로 기회는 반드시 돌아옵니다. (민기자닷컴 2008-10-03)
번호
 
닉네임 등록일 조회 추천
235 no image 20070529 김병현 되살린 하산 효과
2007년
찬호팬
2007-05-29 963 5
234 no image 0331 박찬호, 환상적인 시범경기 피날레
2007년
찬호팬
2007-04-25 963 10
233 no image 0308 메츠맨 박찬호 '3이닝 1실점' 데뷔전 호투!
2007년
찬호팬
2007-04-25 960 18
Selected no image 1003 다저스 디비젼시리즈 2차전 승리
2008년
찬호팬
2008-10-03 958 6
231 no image 1022 NLCS 5차전 대망의 월드시리즈 진출
2009년
찬호팬
2009-10-24 953 13
230 no image 1029 WS 1차전 클리프 리의 독무대
2009년
찬호팬
2009-11-05 951 18
229 no image 박찬호 1997년의 모든 것
1997년
찬호팬
2008-03-16 950 5
228 no image 20050615 최희섭, 생애 2번째 4게임 연속 홈런 기염
2005년
찬호팬
2007-05-10 950 14
227 no image 0715 박찬호, 7이닝 6안타 3실점
2007년
찬호팬
2007-07-15 947 10
226 no image 0424 1이닝 2피안타 1실점 대 애리조나
2008년
찬호팬
2008-04-24 943 29
225 no image 1016 NLCS 1차전 화려한 복귀
2009년
찬호팬
2009-10-24 940 3
Tag List

MLBALEast - Baltimore, Boston, NY Yankees, Tampa Bay, Toronto
MLBALCentral - Detroit, Cleveland, Kansas City, Chi White Sox, Minnesota
MLBALWest - Seattle, LA Angels, Houston, Oakland, Texas

MLBNLEast - NY Mets, Washington, Miami, Atlanta, Philadelphia
MLBNLCentral - Pittsburgh, Chi Cubs, Cincinnati, Milwaukee, St. Louis
MLBNLWest - LA Dodgers, San Francisco, Colorado, Arizona, San Die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