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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홈런 3방에 와르르..5이닝 8실점 패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한국인 선수 `전멸'의 우울한 소식 속에 `맏형'인 마이너리그 투수 박찬호(34.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또 다시 난타를 당했다.
트리플A 라운드록 익스프레스 소속인 박찬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뉴멕시코주의 앨버커키 아이소토프스 파크에서 열린 앨버커키(플로리다 산하)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엮어냈지만 홈런 3개 등 안타 9개를 맞고 8실점했다.
박찬호는 5-8로 뒤진 6회 필립 바질라로 교체됐고 결국 팀이 5-11로 지면서 시즌 12패(6승)째를 당했다. 평균자책점도 6.51에서 6.85로 나빠졌다. 총 투구 수는 77개였고 스트라이크는 56개였다.
특히 박찬호는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 달 15일 오클라호마전에서 7이닝을 3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된 이후 5연패에 빠졌다.
이 기간 7월20일 아이오와전 7이닝 7실점(6자책점), 같은 달 26일 투산전 2⅓이닝 7실점, 8월1일 라스베이거스전 5⅓이닝 8실점, 6일 솔트레이크전 5이닝 6실점, 12일 뉴올리언스전 5이닝 4실점 난조에 시달렸다.
박찬호는 1회말 첫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 세웠지만 몸 맞는 공으로 출루한 레지 아버크롬비의 연속 도루로 2사 3루에 몰렸고 발렌티노 파스쿠치의 적시타 때 선취점을 내줬다.
2회 소속팀이 3점을 뽑으며 승부를 뒤집어 어깨가 가벼워진 박찬호는 공수교대 후 산발 1안타로 막았고 3회 다시 2점을 추가한 타선 덕에 5-1 리드에서 기분 좋게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박찬호는 3회말 존 갈과 스콧 시볼의 적시타에 추가 2실점했고 계속된 2사 1, 2루에서 앤드루 베티의 3점 홈런에 5-6 역전을 허용했다. 설상가상으로 파울 후버에게 연속 타자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4회 선두타자 로버트 안디노에게 좌월 1점 홈런을 헌납한 박찬호는 4회와 5회 더 이상을 점수를 내주지 않고 6회 마운드를 바질라에게 넘겨줬다. (연합뉴스 2007-08-17)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한국인 선수 `전멸'의 우울한 소식 속에 `맏형'인 마이너리그 투수 박찬호(34.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또 다시 난타를 당했다.
트리플A 라운드록 익스프레스 소속인 박찬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뉴멕시코주의 앨버커키 아이소토프스 파크에서 열린 앨버커키(플로리다 산하)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엮어냈지만 홈런 3개 등 안타 9개를 맞고 8실점했다.
박찬호는 5-8로 뒤진 6회 필립 바질라로 교체됐고 결국 팀이 5-11로 지면서 시즌 12패(6승)째를 당했다. 평균자책점도 6.51에서 6.85로 나빠졌다. 총 투구 수는 77개였고 스트라이크는 56개였다.
특히 박찬호는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 달 15일 오클라호마전에서 7이닝을 3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된 이후 5연패에 빠졌다.
이 기간 7월20일 아이오와전 7이닝 7실점(6자책점), 같은 달 26일 투산전 2⅓이닝 7실점, 8월1일 라스베이거스전 5⅓이닝 8실점, 6일 솔트레이크전 5이닝 6실점, 12일 뉴올리언스전 5이닝 4실점 난조에 시달렸다.
박찬호는 1회말 첫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 세웠지만 몸 맞는 공으로 출루한 레지 아버크롬비의 연속 도루로 2사 3루에 몰렸고 발렌티노 파스쿠치의 적시타 때 선취점을 내줬다.
2회 소속팀이 3점을 뽑으며 승부를 뒤집어 어깨가 가벼워진 박찬호는 공수교대 후 산발 1안타로 막았고 3회 다시 2점을 추가한 타선 덕에 5-1 리드에서 기분 좋게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박찬호는 3회말 존 갈과 스콧 시볼의 적시타에 추가 2실점했고 계속된 2사 1, 2루에서 앤드루 베티의 3점 홈런에 5-6 역전을 허용했다. 설상가상으로 파울 후버에게 연속 타자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4회 선두타자 로버트 안디노에게 좌월 1점 홈런을 헌납한 박찬호는 4회와 5회 더 이상을 점수를 내주지 않고 6회 마운드를 바질라에게 넘겨줬다. (연합뉴스 2007-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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