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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2333년 고조선 ~ 1945년 광복 ~ 현재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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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74
2024.4.20 14:50:35
조회 수 : 2148
2008.01.02 (13:35:54)
9. 부동심을 뒤흔든 회심의 시간연장 제41기 왕위전 도전1국 ○ 윤준상 6단 ● 이창호 9단 날짜: 2007년 05월 25일 장소: 중국 스촨성 청두시 결과: 240수, 백불계승 왕위는 이창호 9단이 11년간 지켜온 최후의 타이틀. 만약 빼앗긴다면 무관으로 떨어질 위기에 처한다. 국수전 패배의 아픔이 채 가시기 전에 윤준상 6단은 다시 도전자가 되어 왕위성을 두드리고 있었다. 불안한 가운데 맞은 도전기 첫 판. 흑을 잡은 이창호 9단이 중앙 백진 제한에 성공하며 승리를 눈 앞에 둔 장면이다. 마무리 수순을 계산할 시간을 벌기 위해 ▲들에 이어 1까지 아낌없이 교환한다. 당연히 받아 줄 것이라 생각했던 1에 윤6단은 2를 두며 역으로 시간을 연장했다. 시간연장책엔 1초라도 빨리 두어 상대의 생각 시간을 줄이는 것이 상식. 그러나 오히려 더 오래 고심을 한 윤6단은 4로 끊으며 마지막 승부수를 날렸다. 여기서 이창호 9단은 무너졌고 실수를 연발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5국까지 가는 혈전 끝에 간신히 타이틀 방어에는 성공했지만 하마터면 천추의 한이 될 뻔했던 1국 이었다. [ns2007ybadc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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