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천읍 교촌리(용연낚시터)

동리마을을 빠져나와 덕전리와 교촌리쪽으로 5㎞ 이동하면 마무리코스인 용연저수지가 시원스레 맞이할 것이다.

낙조시간에 맞추어 당도하면 색다른 운치를 맛볼 수 있는데 붉은기 감도는 저수지 가운데로 청둥오리가 한가로이 헤엄치는 모습도 놓칠 수 없는 장면.

겨울초입인 탓에 인적이 드물고 저수지 주변으로 갈대숲도 형성돼 있어 잔잔한 저수지의 물결에 그동안의 시름을 떠넘겨 버릴 수 있고, 둑길을 연인과 함께 거니는 것도 추억이 되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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