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고전시인들
- 외국의 유명시인들
- Byron
- Byron 短詩
- Lara 1
- Lara 2
- Beppo
- Mazeppa
- The Dream
- The Giaour
- The Bride of Abydos 1
- The Bride of Abydos 2
- The Prisoner of Chillon
- Ode to Napoleon Bon...
- The Siege of Corinth
- Vision of Judgment
- Pilgrimage 01-
- Pilgrimage 02-
- Don Juan 00
- Don Juan 01
- Don Juan 02
- Don Juan 03
- Don Juan 04
- Don Juan 05
- Don Juan 06
- Don Juan 07
- Don Juan 08
- Pilgrimage 3-
Mobile Menu, Mobile Poems, Cyber World Tour, 한국 Korea Tour in Subkorea.com Road, Islands, Mountains, Tour Place, Beach, Festival, University, Golf Course, Stadium, History Place, Natural Monument, Paintings, Pottery, K-jokes, 중국 China Tour in Subkorea.com History, Idioms, UNESCO Heritage, Tour Place, Baduk, Golf Course, Stadium, University, J-Cartoons, 일본 Japan Tour in Subkorea.com Tour Place, Baduk, Golf Course, Stadium, University, History, Idioms, UNESCO Heritage, E-jokes, 인도 India Tour in Subkorea.com History, UNESCO Heritage, Tour Place, Golf Course, Stadium, University, Paintings, india
한시와 외국시
Mobile View (All Text) Mobile Poems Image - 240개
PC View (Sliding Up) PC type Poems Image - 120개
if logged in (Sliding Up + All Text) PC type Poems
Korean Poets, Foreign Poets, George Gordon Byron, PoemsTheme, Top300Poem, Top200Sijo, 방先生評譯, 노태맹評譯,
Cyber 詩堂 Best - 古典詩歌, 고사성어
PC View (Sliding Up) PC type Poems Image - 120개
if logged in (Sliding Up + All Text) PC type Poems
Korean Poets, Foreign Poets, George Gordon Byron, PoemsTheme, Top300Poem, Top200Sijo, 방先生評譯, 노태맹評譯,
Cyber 詩堂 Best - 古典詩歌, 고사성어
글 수 3,175
2005.03.10 03:15:53 (*.81.31.227)
세조가 단종의 왕위를 빼앗은 후, 사육신의 단종 복위가 드러나자, 그 책임을 단종에게 전가시켜 어린 단종을 폐위시켜 영월로 유배시켰다. 폐위된 단종이 유배될 때에 작자는 의금부도사로 호송을 담당하였다. 이것은 그 어린 임금을 홀로 두고 오는 슬프고 울적한 심정을 읊은 작품이다.
어린 임금을 배소(유배지)에 혼자 남겨두고 돌아오는 길에, 그 의롭지 못한 처사가 가슴 아파 시냇가에 혼자 앉았는데, 흐르는 물소리가 그 상황을 아는 듯 못내 슬프게 우는 것처럼 들려온다. 애달픔과 그리움을 함께 담은 '연군의 단장곡(斷腸曲)'으로, 사실적인 심정이 비유를 통해 안타까운 현실을 표현하고 있다.
이 작품에서 새겨볼 만한 부분은, 중장의 '내 마음 둘 듸 업서'와 '저 물도 내 안 갓도다'에서 포착되는 작자의 마음의 갈등이다. 의금부도사로서 폐위된 단종을 유배지로 압송하는 중대한 직책을 완수하였으므로 그로서는 자기의 사명을 다한 셈이 되지만, 마음은 더욱 괴롭고 심한 갈등을 느낀다. 그 까닭은 말할 것도 없이 그의 마음 속 깊이 자리하고 있는 '군신유의(君臣有義)'의 유교사상에서 오는 도덕관과 정의감 때문이다. 즉 불의에 희생된 어린 임금에 대한 동정 내지 충성심의 발로인 것이다.
'고은 님'은 '어린 단종'을 가리키며, '물'은 작자의 감정이 이입된 객관적 상관물이다. 밤에 냇물이 졸졸 소리를 내며 흘러가는 것과 작자가 슬픈 마음을 달래면서 밤길을 가는 것을 아주 잘 어울리게 조화시켜, 읽는 이의 심금을 울리는 작품이다.
어린 임금을 배소(유배지)에 혼자 남겨두고 돌아오는 길에, 그 의롭지 못한 처사가 가슴 아파 시냇가에 혼자 앉았는데, 흐르는 물소리가 그 상황을 아는 듯 못내 슬프게 우는 것처럼 들려온다. 애달픔과 그리움을 함께 담은 '연군의 단장곡(斷腸曲)'으로, 사실적인 심정이 비유를 통해 안타까운 현실을 표현하고 있다.
이 작품에서 새겨볼 만한 부분은, 중장의 '내 마음 둘 듸 업서'와 '저 물도 내 안 갓도다'에서 포착되는 작자의 마음의 갈등이다. 의금부도사로서 폐위된 단종을 유배지로 압송하는 중대한 직책을 완수하였으므로 그로서는 자기의 사명을 다한 셈이 되지만, 마음은 더욱 괴롭고 심한 갈등을 느낀다. 그 까닭은 말할 것도 없이 그의 마음 속 깊이 자리하고 있는 '군신유의(君臣有義)'의 유교사상에서 오는 도덕관과 정의감 때문이다. 즉 불의에 희생된 어린 임금에 대한 동정 내지 충성심의 발로인 것이다.
'고은 님'은 '어린 단종'을 가리키며, '물'은 작자의 감정이 이입된 객관적 상관물이다. 밤에 냇물이 졸졸 소리를 내며 흘러가는 것과 작자가 슬픈 마음을 달래면서 밤길을 가는 것을 아주 잘 어울리게 조화시켜, 읽는 이의 심금을 울리는 작품이다.
클릭시간 : 2024년3월29일 09시28분47초
번호 |
|
닉네임 | 등록일 | 조회 | 추천 |
---|---|---|---|---|---|
공지 2018 Favorite Korean Sijo Top200 고전시가 | scoreup |
2018-12-10 | 19285 | 1 | |
공지 2018 Favorite World Poems Top300 | scoreup |
2018-12-07 | 25398 | 2 | |
공지 2007T000 Favorite World Poems Top500 | scoreup |
2018-12-07 | 35028 | 1 | |
445 | 古典詩歌 어져 내 일이야 - 황진이 [1] | 관리자 |
2005-03-12 | 6385 | 41 |
444 | 古典詩歌 공산(空山)에 우난 접동 - 박효관 [1] | 관리자 |
2005-03-12 | 3310 | 17 |
443 | 古典詩歌 청산은 내 뜻이오 - 황진이 [1] | 관리자 |
2005-03-12 | 5974 | 38 |
442 | 古典詩歌 동지ㅅ달 기나긴 밤을 - 황진이 [1] | 관리자 |
2005-03-12 | 6717 | 53 |
441 | 古典詩歌 내 언제 무신하여 - 황진이 [1] | 관리자 |
2005-03-12 | 5283 | 46 |
440 | 古典詩歌 상공을 뵈온 후에 - 소백주 [1] | 관리자 |
2005-03-12 | 4001 | 10 |
439 | 古典詩歌 청산리 벽계수야 - 황진이 [1] | 관리자 |
2005-03-12 | 8659 | 26 |
438 | 古典詩歌 마음이 어린 후(後)ㅣ니 - 서경덕 [1] | 관리자 |
2005-03-12 | 4525 | 37 |
437 | 古典詩歌 가마귀 눈비 맞아 - 박팽년 [1] | 관리자 |
2005-03-10 | 4155 | 7 |
436 | 古典詩歌 철령 높은 봉에 - 이항복 [2] | 관리자 |
2005-03-10 | 4423 | 8 |
古典詩歌 천만리 머나먼 길에 - 왕방연 [1] | 관리자 |
2005-03-10 | 6567 | 5 | |
434 | 古典詩歌 가마귀 검다 하고 - 이직 [2] | 관리자 |
2005-03-10 | 4620 | 16 |
433 | 古典詩歌 삭풍은 나무 끝에 불고 - 김종서 [1] | 관리자 |
2005-03-10 | 6375 | 6 |
432 | 古典詩歌 간 밤에 불던 바람 - 유응부 [2] | 관리자 |
2005-03-10 | 4087 | 13 |
431 | 古典詩歌 한산섬 달 밝은 밤에 - 이순신 [1] | 관리자 |
2005-03-10 | 4316 | 21 |
430 | 古典詩歌 오백년 도읍지를 - 길재 [1] | 관리자 |
2005-03-10 | 5528 | 6 |
429 | 古典詩歌 장검을 빼어 들고 - 남이 [1] | 관리자 |
2005-03-10 | 2732 | 4 |
428 | 古典詩歌 내 마음 베어 내어 - 정철 [1] | 관리자 |
2005-03-10 | 3347 | 7 |
427 | 古典詩歌 이 몸이 죽고 죽어 - 정몽주 [1] | 관리자 |
2005-03-10 | 4494 | 8 |
426 | 古典詩歌 가노라 삼각산아 - 김상헌 [1] | 관리자 |
2005-03-10 | 4341 | 6 |
425 | 古典詩歌 이몸이 죽어가서 - 성삼문 [1] | 관리자 |
2005-03-10 | 7122 | 10 |
424 | 現代詩歌 춘향이의 꿈노래 - 강은교(姜恩喬) | 관리자 |
2005-02-12 | 3096 | 13 |
423 | 現代詩歌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 김광규(金光圭) | 관리자 |
2005-02-12 | 2428 | 8 |
422 | 現代詩歌 안개의 나라 - 김광규(金光圭) | 관리자 |
2005-02-12 | 3020 | 13 |
421 | 現代詩歌 국제 열차는 타자기처럼 - 김경린 [1] | 관리자 |
2005-02-12 | 2215 | 16 |
420 | 現代詩歌 모나리자의 손 - 고원 [1] | 관리자 |
2005-02-12 | 1581 | 7 |
419 | 現代詩歌 안개꽃 - 권일송(權逸松) | 관리자 |
2005-01-04 | 1824 | 11 |
418 | 現代詩歌 이 땅은 나를 술 마시게 한다 - 권일송(權逸松) | 관리자 |
2005-01-04 | 2132 | 10 |
417 | 現代詩歌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서설 - 권일송(權逸松) | 관리자 |
2005-01-04 | 1713 | 9 |
416 | 現代詩歌 풀잎 - 권일송(權逸松) [1] | 관리자 |
2005-01-04 | 2195 | 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