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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3,175
2005.03.12 02:48:41 (*.81.31.227)
- 장기를 빗대어 표현한 님에 대한 사랑 노래. 광해군 때 박엽이 손님과 장기를 두면서 작가에게 시켜 지은 시조라 한다. 따라서 본문의 상공은 상(象)과 궁(宮), 사사는 사(士), 졸직은 졸(卒), 병(病)은 병(兵), 동포는 포(包)와 통한다.
- 박엽(朴燁, 1570~1623)은 조선 광해군 때 명관이다. 그의 자는 숙야(叔夜), 호는 국창(菊窓)이다. 박엽이 평안도 관찰사로 있을 때 어느날 여러 손님들을 초대해술잔치를 열였는데 아직 술상이 나오기 전 그가 손님들과 바둑·장기를 두면서 기생 소백주(小柏舟)에게 노래를 시켰다.
소백주는 미색이 빼어났고 노래와 춤에 능했으며 시조도 잘 지었으나, 바둑은 모르고 장기만 둘 줄 알았다. 소백주가 장기의 말 이름을 모두 가사에 넣어 위와 같은 시조 한 수를 지어 관찰사 앞에서 불렀다.
- 박엽(朴燁, 1570~1623)은 조선 광해군 때 명관이다. 그의 자는 숙야(叔夜), 호는 국창(菊窓)이다. 박엽이 평안도 관찰사로 있을 때 어느날 여러 손님들을 초대해술잔치를 열였는데 아직 술상이 나오기 전 그가 손님들과 바둑·장기를 두면서 기생 소백주(小柏舟)에게 노래를 시켰다.
소백주는 미색이 빼어났고 노래와 춤에 능했으며 시조도 잘 지었으나, 바둑은 모르고 장기만 둘 줄 알았다. 소백주가 장기의 말 이름을 모두 가사에 넣어 위와 같은 시조 한 수를 지어 관찰사 앞에서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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