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고전시인들
- 외국의 유명시인들
- Byron
- Byron 短詩
- Lara 1
- Lara 2
- Beppo
- Mazeppa
- The Dream
- The Giaour
- The Bride of Abydos 1
- The Bride of Abydos 2
- The Prisoner of Chillon
- Ode to Napoleon Bon...
- The Siege of Corinth
- Vision of Judgment
- Pilgrimage 01-
- Pilgrimage 02-
- Don Juan 00
- Don Juan 01
- Don Juan 02
- Don Juan 03
- Don Juan 04
- Don Juan 05
- Don Juan 06
- Don Juan 07
- Don Juan 08
- Pilgrimage 3-
Mobile Menu, Mobile Poems, Cyber World Tour, 한국 Korea Tour in Subkorea.com Road, Islands, Mountains, Tour Place, Beach, Festival, University, Golf Course, Stadium, History Place, Natural Monument, Paintings, Pottery, K-jokes, 중국 China Tour in Subkorea.com History, Idioms, UNESCO Heritage, Tour Place, Baduk, Golf Course, Stadium, University, J-Cartoons, 일본 Japan Tour in Subkorea.com Tour Place, Baduk, Golf Course, Stadium, University, History, Idioms, UNESCO Heritage, E-jokes, 인도 India Tour in Subkorea.com History, UNESCO Heritage, Tour Place, Golf Course, Stadium, University, Paintings, india
한시와 외국시
Mobile View (All Text) Mobile Poems Image - 240개
PC View (Sliding Up) PC type Poems Image - 120개
if logged in (Sliding Up + All Text) PC type Poems
Korean Poets, Foreign Poets, George Gordon Byron, PoemsTheme, Top300Poem, Top200Sijo, 방先生評譯, 노태맹評譯,
Cyber 詩堂 Best - 古典詩歌, 고사성어
PC View (Sliding Up) PC type Poems Image - 120개
if logged in (Sliding Up + All Text) PC type Poems
Korean Poets, Foreign Poets, George Gordon Byron, PoemsTheme, Top300Poem, Top200Sijo, 방先生評譯, 노태맹評譯,
Cyber 詩堂 Best - 古典詩歌, 고사성어
글 수 3,175
2005.05.07 17:43:42 (*.81.66.99)
조선 후기 경종 때, 왕위 계승 문제를 놓고 노론과 소론이 벌인 당쟁에 대하여 개탄을 읊은 것이다. 그 당쟁을 '신임사화' 또는 '임인옥(壬寅獄)'이라고 부른다.
초장은 흑백논리를 말하고 있다. 희지 않으면 검다, 검지 않으면 희다고 단정지어 버리고, 그 중간의 빛깔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으로, 변증법적으로 말하면 정(正)과 반(反)만이 있을 뿐 그것이 지양되는 '합(合)'의 차원이 없는 것이다. 당쟁의 모습이다. 반대를 위한 반대만이 있었을 뿐, 거기에는 타협이니 발전이니 하는 상향성이 끼어들 여지가 없었다.
중장에서는 검으면 희다 하고, 희면 검다고 하는 터이니, 검거나 희거나 절대 옳은 것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참으로 답답하기 짝이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종장에서는 귀막고 눈감고 듣지도 보지도 않을 수밖에 별 도리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즉, 무관심할 수밖에 없다는 것, 정치에 대한 허무주의가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서로 옳지 못한 싸움을 하는 상황에서 나라의 평화와 질서는 깨어지고 혼란해진 상황 속에서, 그러한 광경을 보지도 참여하지도 않으리라는 단념의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어질고 정당한 비판력을 가진 인재는 초야에 숨어 버릴 수밖에 없고, 강호에서 백구나 벗삼고 낚시질로 세월이나 낚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 아닐까.
아마도 이 시조는 직접적으로는, 경종의 무자병약(無子病弱)이 불러들인 왕위계승권을 에워싼 노론과 소론의 대립에서, 노론의 4대신과 60여 명의 인재를 역모로 몰아 투옥하고 죽이고 귀양 보낸 것에 대한 지은이의 비분강개가 차라리 방관, 무관심 내지 묵살로 변해 버린 것에 대해 읊은 것이다.
초장은 흑백논리를 말하고 있다. 희지 않으면 검다, 검지 않으면 희다고 단정지어 버리고, 그 중간의 빛깔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으로, 변증법적으로 말하면 정(正)과 반(反)만이 있을 뿐 그것이 지양되는 '합(合)'의 차원이 없는 것이다. 당쟁의 모습이다. 반대를 위한 반대만이 있었을 뿐, 거기에는 타협이니 발전이니 하는 상향성이 끼어들 여지가 없었다.
중장에서는 검으면 희다 하고, 희면 검다고 하는 터이니, 검거나 희거나 절대 옳은 것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참으로 답답하기 짝이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종장에서는 귀막고 눈감고 듣지도 보지도 않을 수밖에 별 도리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즉, 무관심할 수밖에 없다는 것, 정치에 대한 허무주의가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서로 옳지 못한 싸움을 하는 상황에서 나라의 평화와 질서는 깨어지고 혼란해진 상황 속에서, 그러한 광경을 보지도 참여하지도 않으리라는 단념의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어질고 정당한 비판력을 가진 인재는 초야에 숨어 버릴 수밖에 없고, 강호에서 백구나 벗삼고 낚시질로 세월이나 낚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 아닐까.
아마도 이 시조는 직접적으로는, 경종의 무자병약(無子病弱)이 불러들인 왕위계승권을 에워싼 노론과 소론의 대립에서, 노론의 4대신과 60여 명의 인재를 역모로 몰아 투옥하고 죽이고 귀양 보낸 것에 대한 지은이의 비분강개가 차라리 방관, 무관심 내지 묵살로 변해 버린 것에 대해 읊은 것이다.
클릭시간 : 2024년3월19일 17시36분20초
번호 |
|
닉네임 | 등록일 | 조회 | 추천 |
---|---|---|---|---|---|
공지 2018 Favorite Korean Sijo Top200 고전시가 | scoreup |
2018-12-10 | 19015 | 1 | |
공지 2018 Favorite World Poems Top300 | scoreup |
2018-12-07 | 25136 | 2 | |
공지 2007T000 Favorite World Poems Top500 | scoreup |
2018-12-07 | 34757 | 1 | |
505 | 古典詩歌 올해 댜른 다리 - 김구 [2] | scoreup |
2005-05-22 | 3307 | 8 |
504 | 古典詩歌 풍상이 섯거친 날에 - 송순 [1] | 관리자 |
2005-05-22 | 4831 | 7 |
503 | 古典詩歌 곳이 진다 하고 - 송순 [1] | 관리자 |
2005-05-22 | 1825 | 14 |
502 | 古典詩歌 냇가에 해오라비 - 신흠(申欽) [1] | 관리자 |
2005-05-22 | 5721 | 5 |
501 | 古典詩歌 어와 동량재를 - 정철 | 관리자 |
2005-05-22 | 8681 | 24 |
500 | 古典詩歌 쓴 나물 데온 물이 - 정철 [1] | 관리자 |
2005-05-22 | 4068 | 11 |
499 | 古典詩歌 님이 헤오시메 - 송시열 [1] | 관리자 |
2005-05-22 | 2808 | 8 |
498 | 古典詩歌 한송정 달 밝은 밤에 - 홍장 [1] | 관리자 |
2005-05-10 | 4863 | 5 |
497 | 古典詩歌 설월이 만창한데 - 미상 [1] | 관리자 |
2005-05-10 | 3459 | 9 |
496 | 古典詩歌 산촌(山村)에 밤이 드니 - 천금 [1] | 관리자 |
2005-05-10 | 2514 | 5 |
495 | 古典詩歌 님 그린 상사몽(相思夢)이 - 박효관 [1] | 관리자 |
2005-05-10 | 3552 | 13 |
494 | 古典詩歌 북창이 맑다커늘 -임제(林悌) [1] | 관리자 |
2005-05-10 | 4295 | 6 |
493 | 古典詩歌 어이 얼어 자리 - 한우 [1] | 관리자 |
2005-05-10 | 2737 | 8 |
492 | 古典詩歌 꿈에 뵈는 님이 - 명옥 [1] | 관리자 |
2005-05-10 | 3422 | 12 |
491 | 古典詩歌 사랑이 거짓말이 - 김상용(金尙鎔) [1] | 관리자 |
2005-05-10 | 3129 | 11 |
490 | 古典詩歌 이화우 흩뿌릴 제 - 계랑 [1] | 관리자 |
2005-05-10 | 5808 | 19 |
489 | 古典詩歌 묏버들 가려 꺾어 - 홍랑 [1] | 관리자 |
2005-05-10 | 4417 | 6 |
488 | 古典詩歌 백설이 잦아진 골에 - 이색 [1] | 관리자 |
2005-05-07 | 4335 | 6 |
487 | 古典詩歌 십년 가온 칼이 - 이순신 [1] | 관리자 |
2005-05-07 | 3596 | 8 |
486 | 古典詩歌 구름이 무심탄 말이 - 이존오 [1] | 관리자 |
2005-05-07 | 4116 | 7 |
古典詩歌 검으면 희다하고 - 김수장 [1] | 관리자 |
2005-05-07 | 2060 | 14 | |
484 | 古典詩歌 공산(空山)이 적막한데 - 정충신 [1] | 관리자 |
2005-05-07 | 2849 | 8 |
483 | 古典詩歌 풍설이 석거친 날에 -이정환 [1] | 관리자 |
2005-05-07 | 2769 | 17 |
482 | 古典詩歌 아버님 가노이다 - 미상 [1] | 관리자 |
2005-05-07 | 1834 | 22 |
481 | 古典詩歌 녹초 청강상에 -서익 [1] | 관리자 |
2005-05-07 | 3687 | 14 |
480 | 古典詩歌 청석령 지나거냐 - 효종(봉림대군) [1] | 웰빙 |
2005-05-07 | 4280 | 5 |
479 | 古典詩歌 주려 죽으려 하고 - 주의식 [1] | 관리자 |
2005-04-25 | 2841 | 6 |
478 | 古典詩歌 춘산의 불이 나니 - 김덕령 [1] | 관리자 |
2005-04-25 | 2639 | 6 |
477 | 古典詩歌 묻노라 멱라수야 - 성충(成忠) [1] | 관리자 |
2005-04-25 | 3995 | 9 |
476 | 古典詩歌 솔이 솔이라 하니 - 송이 [1] | 관리자 |
2005-04-25 | 3267 | 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