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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개의 복숭아가 세 명의 용사를 죽였다는 뜻으로
교묘한 계략으로 상대를 자멸하게 하는 일을 비유한 것이다.
춘추시대(春秋時代) 제(齊)나라 경공(景公)에게는 공손접(公孫接), 전개강 (田開彊), 고야자(古冶子)등 세 명의 무사가 그를 호위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들이 법을 무시하고 무례한 행동을 일삼아 재상인 안영(晏纓)은 경공에게 그들을 제거하기를 건의했다. 경공도 안영의 이 제안에는 동의하면서도 그들이 그것을 트집잡아 횡포를 부릴 것을 우려하여 망설이자 안영이 묘안을 내놓았다. "세 장수들은 서로 자신의 힘을 과신하여 양보할 줄을 모릅니다. 그러니 세 사람에게 두 개의 복숭아를 주어 자신의 공로가 더 크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먹도록 하여 서로의 공을 다투도록 하십시오." 경공이 그대로 안영의 제안을 실행하자 과연 공손접과 전개강이 먼저 자신의 공적을 내세우면서 차례대로 복숭아를 집어갔다. 그러자 고야자는 칼을 빼어들고 이들 두 사람을 꾸짖으며 자신이야말로 일찍이 폐하를 수행함에 있어 가장 큰 공로를 세운 점을 역설하여 두 개의 복숭아는 모두 자신이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공손접과 전개강은 고야자의 이 말을 듣고 자신들의 무용은 그에게 미치지 못한다고 자신들의 탐욕을 부끄러워하며 스스로 목을 끊고 말았다. 이것을 본 고야자도 자신만 살아 남는다면 이는 비겁자나 하는 짓이라며
스스로 목을 잘라 죽고 말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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