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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가지 일을 하여 두 가지 이익을 거둠.
1) 진(秦)나라 혜문왕(惠文王)때의 일이다. 중신 사마조(史馬金昔)는 어전에서 '중원으로의 진출이야말로 조명시리 (朝名市利)에 부합하는 패업(覇業)'이라며 중원으로의 출병을 주장하는 재상 장의(張儀)와는 달리 혜문왕에게 이렇게 진언했다. "신이 듣기로는 부국을 원하는 군주는 먼저 국토를 넓히는 데 힘써야 하고, 강병(强兵)을 원하는 군주는 먼저 백성의 부(富)에 힘써야 하며, 패자(覇者)가 되기를 원하는 군주는 먼저 덕을 쌓는 데 힘써야 한다고 합니다. 이 세 가지 요건이 갖춰지면 패업은 자연히 이루어지는 법입니다. 하오나, 지금 진나라는 국토도 협소하고 백성들은 빈곤합니다. 그래서 이 두 가지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려면 먼저 막강한 진나라의 군사로 촉(蜀) 땅의 오랑 캐를 정벌하는 길밖에 달리 좋은 방법이 없는 줄로 압니다. 그러면 국토는 넓어지고 백성 들의 재물은 쌓일 것입니다. 이야말로 '일거양득(一擧兩得)'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그러나 지금 천하를 호령하기 위해 천하의 종실(宗室)인 주(周)나라와 동맹을 맺고 있는 한(韓)나라를 침범하면, 한나라는 제(齊)나라에 구원을 청할 게 분명하며, 더우기 주나라의 구정(九鼎)은 초나라로 옮겨질 것입니다. 그땐 진나라가 공연히 천자를 위협한다는 악명 (惡名)만 얻을 뿐입니다." 이에 혜문왕은 사마조의 진언에 따라 촉 땅의 오랑캐를 정벌하고 먼저 국토를
넓혔다.
2) 장자가 범을 찔러 죽이고자 한대, 관(관리의 집)을 지키는 심부름꾼이 이를 그치게 하여 말하되 “두 범이방금 막 소를 잡아서 먹는데 먹는 것이 맛이 있어 마음이 서로 경쟁심이 있으리니 다투면 곧 반드시 싸우리라. 싸우면 곧 큰 것은 다치고 작은 것은 죽으리니, 다친(상한) 것을 좇아서 이를 찔러 죽이면 한 번 들어서 반드시 두 범을 잡은 이름이 있으리라.” 장자가 그렇게 한다 하고 서서 이를 기다리더니, 조금 있으매 두 범이 과연 싸워서 큰 놈은 상하고 작은 놈은 죽으니, 장자가 상한 놈을 좇아서 이를 찔러 죽이어 한 번에 과연 두 마리 범을 잡은 공이 있느니라. (莊子가 欲刺虎한대 �v揷子가 止之曰“兩虎가
方且食牛하니 食甘心爭이라 爭則必鬪니 鬪則大者傷하고 小者死하리니
從傷而刺之면 一擧에 必有雙虎之名 하리라.”莊子가 以爲然하여 立須之러니
有頃에 兩虎가 果鬪하여 大者가 傷하고 小者가 死하니 莊子가 從傷者 而刺之하여
一擧에 果有雙虎之功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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