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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룡이 물을 얻는다는 말로, 좋은 기회를 얻는 것을 비유한다. 
 
북조 후위의 무제는 양나라를 공격하려고 하면서 이충에게 출정 병사를 선발하도록 했다. 

이때 직급이 낮은 관졸이었던 양대안이 출정하기를 희망해 왔다. 그러나 이충은 이렇다할 대답을 하지 않았다. 양대안이 말했다. 

"당신이 저의 재주를 어찌 알겠습니까? 당신은 저의 재주를 몰라 저를 이해하지 못하니, 작은 재주나마 보여드릴 기회를 주십시오." 

그리고는 달리기 시작했다. 그는 말조차도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로 매우 빨리 달리는 재주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이충은 그의 달리는 모습을 보고는 감탄하며 그를 군주의 관병으로 승진시켰다. 

양대안은 너무나 기쁜 나머지 과거의 자기 처지는 돌아보지도 못하고 으시대며 함께 지내던 동료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지금 나는 교룡이 물을 얻은 것과 같이 됐다. 이제부터는 너희들과 같은 대열에 서지 않을 것이다." 

그는 얼마 뒤 통군으로 승진했으며,여러 싸움을 통해 공은 더욱 많아졌다. 

'삼국지(三國誌)'에서 유비는 제갈공명을 얻었을 때, 물고기가 물을 얻은 것과 같다고 하면서 기뻐했다. 그것은 바로 좋은 기회를 얻은 기쁨일 것이다. 

[출전] '북사(北史)' 양대안전(楊大眼傳), 삼국지(三國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