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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의 다른 명칭이다. 술은 누룩으로 만들기 때문에
'국생' 혹은 '국서생'이라고 하여 사람에 비유한다.
당나라 사람 섭법선이 현진관에 기거하고 있을 때의 일이다. 그는 항상 십여 명의 손님을 초대하였으며, 그 손님들은 한결같이 술을 마시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갑자기 어떤 사람이 문을 두드리며 이렇게 말했다. "국수재(麴秀才)." 그리고는 오만하게 그 자리에 있는 사람들을 업신여기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곧장 들어왔다. 법선은 수중에 가지고 있던 작은칼로 그를 찌르기를 몇 차례 하였다. 그러자 그 사람의 머리가 떨어지더니 계단 아래로 데굴데굴 굴러가다 멈춰 병으로 변했다. 앉아 있던 사람들이 한결같이 놀라며 일어나 그 속을 들여다보니, 술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모두 크게 웃으며 그것을 마시고는 취하여 병을 어루만지며 이렇게 말했다. "국생의 풍미는 잊을 수 없소." [출전] 개천전신기(開天傳信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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