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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는 쪼개졌건만 산하는 그대로 있다는 말로,
전란으로 인해 피폐해진 모습을 나타낸다.
이 말은 중국의 사회주의 시인으로 시성으로도 불리는 두보의 "춘망"시에 나온다. 당 숙종 지덕 원년(756년) 6월에 안녹산의 반란군이 당나라의 수도인 장안을 공격했다. 안녹산의 근거지는 북방 만리장성 부근의 범양 지역을 중심으로 했는데, 남쪽에 있는 장안과의 거리는 수천 킬로미터에 이른다. 반란군은 섬서성, 하남성, 산서성, 하북성, 산동성 등 다섯 성을 통과하면서 정치, 경제, 사회, 교통 등에 참흑한 피해를 끼치게 돈다. 그들은 마치 용병 연합군과 같은 대세력을 갖고 있었기에, 당나라는 8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싸워야 했으며 이로 인해 국토는 피폐할대로 피폐해졌다. 두보는 이런 엄청난 소식을 듣고 가족들을 부주의 강촌에 남겨둔 채 숙종에게 달려가다 반란군에게 붙잡혀 장안으로 압송되지만, 그의 관직이 말단이라는 이유로 힘든 감옥살이는 오래 하지 않고 곧 풀려나게 된다. 그 이듬해 3월, 두보는 이러한 시를 썼다.
도성에 봄이 오니 초목이 우거졌네 시세를 슬퍼하여 꽃에 눈물 뿌리고
전란은 석 달이나 계속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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