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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사성어 중에는 세월이 지나면서 원래의 뜻과 멀어져 다른 의미로 쓰이는
것들이 꽤 있다. '군자표변'이라는 말도 그러하다.
이 말은 원래, 군자는 자신에게 과실이 있다고 일단 판단되고 나면 이를 고치는 데에 매우 신속하고 확실하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오늘날 이말은 그저 '표변'이라고만 따로 떼어 쓰면서, 자신의 주의, 주장이나 행동을 지조없이 하루아침에 싹 바꾸어버리는 비겁한 행위를 말하는 것이 되고 말았다. <주역>에서 나온 말이다. 군자 화이부동(和而不同) 군자는 사람들과 친화하되 부화뇌동(附和雷同)하지 않는다는 뜻. 곧 대인관계에 있어 중용의 덕을 지켜, 다른 사람과의 친화를 도모하되 편당을 짓지 않는 태도를 말한다. 비슷한 말로 <중용>에 '화이불류(和而不流:화합하되 횝쓸리지는 않는다)'라는 말이 있다. [출전] 논어 자로(子路)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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