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17년 태원(太原)의 유수(留守)인 이연(李淵:
唐 高宗)이 군대를 이끌고 장안을 공격하여 이듬해 수를 멸망시키고 제위에
오르면서 건국한 국가.
당은 과거제도를 통해 등용된 인재들을 폭넓게 활용하여 전문관료제도의 전성기를 구가했다. 대외적으로는 돌궐, 철륵(鐵勒), 투르판을 차례로 격파하고 토번(吐蕃)을 정복하는 한편, 서역의 요지에 전진기지들을 설치하는 등 사방으로 영토를 넓혔다. 그러나 안사(安史)의 난 이후 중앙의 통치력이 점점 쇠미해지면서 환관이
전권을 쥐었으며, 붕당의 투쟁이 계속됐다.
당(唐)의 역사 가운데 집고 넘어가야 할 점은 중국 역사상 유일한 여제(女帝) 측천무후(則天武后)이다. 그녀는 638년 13세에 당 태종(太宗)의 후궁으로 궁중에 입궐하여 고종(高宗)과 깊은 관계를 맺은 뒤에 궁중 내의 비빈들을 제거하고, 마침내 황후를 폐위시키고 655년에는 자신이 황후가 되었다. 그녀는 고종이 중병이 들어 정사를 돌볼 수 없게 되자 섭정을 통해 강력한
통치력을 과시했다. 그녀는 반대파들을 무자비하게 처형했으며 심지어 자신의
아들까지도 독살하거나 유배를 보내는 등 자신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 갖은 수단을
동원했다.
당나라의 문학 방면에서는 '당시(唐詩)' 라는 용어가 생겨날 만큼 시가 흥성 했고, 이백(李白), 두보(杜甫) 등 유명한 시인을 배출했다. 당대에 들어와 불교는 더욱 발전하였다. '서유기'의 모델인 현장(玄奬), 삼장법사(三藏法師) 등이 유명하다. 특히, 통일신라와의 교역과 교류는 극히 활발하였으며 많은 승려와 학자들이 당을 내왕했는데 신라인의 집단거류지인 신라방(新羅坊)에는 거대한 사찰도 있었다고 한다. |
| 가서만금
家書萬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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