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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up F FIFA World Youth Championship 
 
Brazil K.O. Korea and ease through (2:0) 
(FIFA.com) 18 Jun 2005  
  
Goals Scored: RENATO (BRA) 9' , RAFAEL SOBIS (BRA) 57'  
  
Renato scores Brazil's first goal in their 2-0 win over Korea Republic. Jan Kanning PRO SHOTS  
  
Brazil sealed their place in the Round of 16 and ended Korea Republic's hopes of reaching the knockout stage with a comfortable 2-0 win in the final match of Group F in Emmen on Saturday. An early goal from Renato and a second-half strike by Rafael Sobis ended the Taeguk Warriors' participation at the FIFA World Youth Championship.  Brazil will now play Syria in the last 16 on Tuesday.  
  
"We are improving with every match," coach Rene Weber told reporters. "We have had about five good chances each game. The first we didn't hit the target, the second we scored once and this time with the same number of opportunities we found the net twice. I feel confident we will make the final." 

Looking for more of a killer touch in front of goal, Rene Weber had brought in striker Bobo and midfielder Renato to replace Diego Tardelli and Evandro. And it was the talented Corinthians' man Renato who did the trick, heading home a left wing cross from inside the six-yard box (1:0, '9) 

After their last-gasp heroics against Nigeria, Korea had returned to the slow plodding start that had characterised their opening games. Rafael Sobis fired just over from distance (16) and Ernane headed over (23) as the selecao pressed for a second. 
  
Lifted by their captain Baek Ji-hoon, the Taeguk Warriors began to stir. Kim Seung-yong headed over following good work down the right (23), then, seven minutes on, after Shin Young-rok had turned sweetly inside the box, Baek could not keep his left foot follow up down.  
Park Chu-young was having a tough time of it but, with Korea seizing the initiative, he almost got a shot away on 33. Two minutes after the restart Shin, leaping highest six yards out, almost grabbed the equaliser only to see his effort flash wide. 

The Korean players leave the pitch after they were eliminated from the tournament. (PRO SHOTS) Jan Kanning  
  
Brazil were now playing on the break. Sobis fired one over after a fast counter but made no mistake seven minutes later. Latching onto the ball 22 yards out, the Internacional forward fired an unstoppable shot that Cha Ki-seok could only watch crash off the inside of his left post and nestle in the net (2:0, '57). 

Asian heads now dropped. Renato almost scored a wonderful third after a mazy dribble inside the box but placed his shot wide. 

There was a brave late assault by Korea. Park had a header deflected and from the resulting corner Kim Jin-kyu forced Renan to tip over, but it was too little too late as the Red Devil fans cleared up for the last time in Emmen. 

"Although we prepared very well for this tournament, we are still not at a world class level," said coach Park Sung-wha at the end. "It was a pity not to make the final 16 but we need to improve both technically and physically if we want to make the grade." 
 

 
한국, 브라질에 패배..16강 좌절 

태극전사들이 세계 최강 브라질의 벽을 넘지 못하고 16강 문턱에서 좌절했다.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한국청소년축구대표팀은 18일 밤(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에멘의 에멘스타디움에서 열린 2005 세계청소년(U-20)축구선수권대회 F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전.후반 헤나투와 하파엘 소비스에게 한골씩 허용해 0-2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이로써 조별리그 전적 1승2패로 승점 3(골득실 -2)을 기록해 브라질(2승1무), 나이지리아(1승1무1패)에 이어 조 3위가 됐지만 다른 조 3위팀에 비해 승점과 골득실에서 뒤져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같은 시간에 열린 F조 경기에서 나이지리아는 스위스를 3-0으로 완파했다. 

한국은 B조와 D조 3위 터키(1승1무1패), 독일(1승1무1패)에 승점에서 뒤졌고  C조와 E조 3위 칠레(1승2패.골득실 -1), 이탈리아(1승2패.골득실 0)와는 승점이 같았지만 골득실에서 뒤져 조 3위 6개팀 중 4개팀이 따내는 와일드카드 16강 티켓을  놓쳤다. 

광화문, 상암, 부산, 광주 등 전국을 뒤흔든 고국 팬들의 붉은 함성에도 불구하고 두번째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2003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16강 진출을 노린  한국은 결국 '죽음의 조'에서 강팀들을 만나 나름대로 선전했으나 1차전  스위스전  패배의 부담 때문에 나이지리아전 기적의 역전승에도 불구하고 쓸쓸히 발길을 돌리게 됐다. 

왼팔 탈골과 턱뼈 골절로 부상 투혼을 불사른 박주영, 신영록이 쉼없이  삼바군단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청소년팀 답지 않게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과 골  결정력을 보유한 브라질의 벽은 높았다. 

한국은 브라질과의 청소년팀 역대전적에서 1승7패를 기록했고 지난해 6월  부산컵에서 박주영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던 승리의 기억을 끝내 되살리지 못했다. 

김승용-신영록-박주영을 전방에 놓고 스리백을 가동한 한국은 초반 공격에 가담한 브라질 좌우 윙백의 침투를 막지 못해 수비진이 흔들리다 너무 쉽게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브라질은 전반 7분 파비우의 크로스가 크로스바를 살짝 스치고 나간 뒤 측면 공세를 이어가다 선취골을 뽑았다. 

전반 9분 에르난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는 골문을 향해 날아왔고  순간 문전으로 쇄도한 헤나투의 머리에 명중된 볼은 골키퍼 차기석의 손에 맞고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전반 18분 김진규의 땅볼 프리킥이 골포스트를  비켜간  뒤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전반 30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신영록의 크로스가 골키퍼 펀칭으로  흘러나오자 나이지리아전 역전골의 주인공 백지훈이 왼발 논스톱슛을  때렸으나  안타깝게도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갔다. 

후반들어 박희철을 이요한 대신 투입한 4-4-2로 전환한 한국은 후반 1분 신영록의 헤딩슛과 9분 박주영의 골지역 돌파로 공세를 폈으나 곧바로 브라질의 역습에 추가골을 얻어맞았다. 

후반 11분 보보의 패스를 받은 하파엘 소비스는 아크 왼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아웃사이드 슛으로 네트를 갈라 2-0을 만들었다. 

장신 스트라이커 심우연을 투입한 한국은 막판 대반격에 나섰으나 후반 32분 김진규의 헤딩슛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더 이상 추격할 힘을 내지 못했다. 

박성화 감독은 "역부족이었다. 초반에 실점을 너무 쉽게 내주는 바람에  어려운 경기를 할 수 밖에 없었다. 경기내용이 부족했다기 보다는 상대팀이  너무  강했다. 공격진이 침착하게 마무리를 하지 못한 게 아쉽다"고 말했다. 
 
박주영.신영록, 안타까운 '부상투혼' 

안타깝게 놓친 16강행 티켓이기에 부상을 딛고 그라운드를 누빈 박주영(FC서울)과 신영록(수원)의 통증은 더 할  수  밖에 없었다. 

브라질. 넘기 힘든 상대였지만 턱뼈부상을 안고 안면보호대를 착용한 채 최전방에서 고군분투한 신영록은 전반 30분께 페널티영역 오른쪽에서  백지훈(FC서울)에게 깔끔한 크로스를 연결했지만 아쉽게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또 후반 2분께에는 통증을 감수하며 적극적인 문전 헤딩을 시도하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동료들의 '화이팅'을 독려했다. 

지난달 14일 파주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모로코와의 친선경기에서 후반  교체투입돼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지만 막판 상대 선수와 부딪혀 그라운드를 물러났던 신영록. 

경기 직후 병원을 찾은 신영록은 오른쪽 턱뼈 골절상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은 뒤 안면보호대를 착용한 채 네덜란드로 날아오는 투혼을 발휘했다. 

마침내 주변의 우려를 씻고 스위스와의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는 활약을 펼친 신영록은 브라질과의 마지막 경기에서도 골을 향해  뛰었지만  결국 골세리모니를 펼치지 못했다. 

나이지리아전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린 박주영 역시 왼쪽 팔꿈치 탈골의  부상을 입은 뒤 후 압박붕대를 착용한 채 브라질전에 나섰지만 기대했던 골맛은  보지 못했다. 

브라질 수비수들의 집중된 압박 속에 체력적인 한계와 공격진간 유기적인  플레이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16강 진출의 문턱에서 좌절을 맛보고 말았다. 

박주영은 이날 전반에 이렇다 할 찬스를 맞이하지 못했지만 후반  10분  특유의 드리블로 페널티영역 왼쪽에서 밀집수비를 뜷으려고 했지만 슛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박주영은 이후 몇차례 오른발 슛과 헤딩슛을 연달아 시도했지만 브라질  수비벽을 넘지 못하면서 기대했던 연속골을 터트리는 데 실패했다. 

특히 박주영은 본프레레호의 최종예선 원정 2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한 뒤 세계청소년(U-20)선수권대회 조별예선마저도 3경기 모두 풀타임을 뛰어다니는 '지옥일정'속에 팔꿈치 부상과 체력적인 부담까지 겹치며 완전한 자신만의 플레이를  펼쳐  보이지 못하고 말았다. 

비록  2회 연속 16강 진출에는 실패한 청소년대표팀이지만  부상임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한 신영록과 박주영에게 큰 박수를 보내줄만 하다. 
 
박성화 감독 "조금씩 부족한 점이 패인"  
 
"나름대로 준비하고 최선을 다했는데 조금씩 부족한 점이 있었던 것이 패인입니다." 

2005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16강의 문턱에서 아깝게 탈락한 박성화 한국 청소년축구대표팀 감독은 19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에멘에서 브라질과의 마지막 경기를 마친 뒤 이 처럼 아쉬움을 토로했다.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박 감독은 "아주 강한 조에서 좋은 팀들과 경쟁을 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배우고 자신감도 얻을 수 있었다는 점이 성과"라며 위안을 삼기도 했다. 

다음은 박 감독과의 일문일답. 

--16강에 실패한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나름대로 준비하고 최선을 다했는데 조금씩 부족한 점이 있었던 것이 패인이었다. 한국에서부터 많은 준비를 했고 4강까지 목표를 잡았는데 매 경기를 치러나가면서 세계무대에서의 어려움을 느꼈다. 기술이나 체력을 보강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20세이하 세계대회가 과거보다 참가팀들의 전력이 더욱 좋아졌다는 생각이다. 16강에 실패해 죄송하다. 성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이번 대회에서 얻은 성과가 있다면.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아주 강한 조에서 좋은 팀들과 경쟁을 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배우고 자신감도 얻을 수 있었다. 특히 나이지리아같은 강팀을 이긴 경험은 앞으로도 도전해볼만 하다는 자신감을 갖게 할 것이다. 

--상대 전력 분석에 문제는 없었나. 

▲대한축구협회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분석했고 자료를 받아보았지만 지역예선과는 다른 선수들이 많이 나와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2,3차전은 현지에서 볼 수 있으니 문제는 되지 않았는데 다만 스위스전에서 유명한 선수들을 미리 분석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박주영이 성인대표팀을 오갔는데. 

▲아쉬움은 있지만 그 대신 본인이 노력과 희생을 했고 국가대표도 중요한 경기였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모두 모여 특징적인 훈련을 하지 못한 것은 안타깝다. 
 
연합뉴스

 
16강 모두 가려져 

19일 오전(한국시간) A조와 F조 경기를 끝으로 조별 예선이 마무리된 세계청소년대회는 16강 진출팀을 모두 가리며 결선 토너먼트에 돌입하게 됐다. 

아시아에서는 한국을 제외한 중국 시리아 일본이 모두 16강에 올랐고, 남미는 4팀 모두 16강에 진출해 역대 세계청소년대회에서 보였던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번대회 16강은 아시아 3팀 남미4팀 아프리카 2팀 북중미 1팀 유럽 6팀으로 구성됐다. 

한국은 브라질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을 경우 16강 진출이 가능했으나 2골차 패배로 예선탈락했다. 한국이 브라질에 0-1로 패했다고 하더라도 같은 골득실차(-1)를 기록한 C조의 칠레가 7득점을 했기 때문에 다득점에 밀려 16강행은 불가능했다. 

1승2패로 C조 3위를 기록해 16강 와일드카드 획득 여부가 불투명했던 칠레와 이탈리아 역시 F조 3위인 한국과 A조 3위 베냉을 제치고 결선토너먼트 막차를 타게 됐다. 

이번대회 결선토너먼트는 22일 오전부터 시작한다. 

▲2005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16강 진출팀(*는 와일드카드) 
 
 A조 - 네덜란드 일본 
 B조 - 중국 우크라이나 *터키 
 C조 - 스페인 모로코 *칠레 
 D조 - 미국 아르헨티나 *독일 
 E조 - 콜롬비아 시리아 *이탈리아 
 F조 - 브라질 나이지리아 
 
마이데일리 2005.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