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만방조제는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와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를 연결하는 2,564m의 방조제를 건설하면서 생긴 호수로 너비가 2.2km이며 142백만톤의 농·공업용수를 저장할 수 있는 인공호수이다. 충청남도 아산시와 경기도 평택시 사이에 있는 아산만은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심한 곳인데 아산만으로 흐르는 하천 주변은 소금기가 많은 바닷물이 들어와 농사에 많은 피해를 입혔고, 홍수 때는 물이 잘 빠지지 않아 피해를 당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피해를 줄이고 아산만 일대를 관광지로 이용하기 위하여 1973년에 건설하였다.

방조제가 건설된 후 생긴 아산호는 경기도 평택시에는 농업용수로, 충청남도 아산시 임해 공업단지에는 공업용수로 이용한다. 또한 교통도로로 이용하여 충청남도 서북부 지역에서 서울로 가는 거리가 줄어들었다. 한때에는 조차를 이용한 조력발전소의 후보지로 유력시된 바 있으며 현재는 관광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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