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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의 귀에 동풍(東風:春風)이 불어도 전혀 느끼지
못한다 는 뜻.
① 남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고 그대로 흘려 버림의 비유. ② 무슨 말을 들어도 전혀 느끼지 못함의 비유. ③ 남의 일에 상관하지 않음의 비유. 왕십이(王十二)가‘쓸쓸한 밤 홀로 술을 마시며 회포에 잠긴다. '한야독작유회 (寒夜獨酌有懷)'’라는 자신의 불우한 처지를 읊은 시를, 이백이‘왕십이의 한야독작유회에 답한 '답왕십이한야독작유회(答王十二寒夜獨酌有懷)' 라는 장편의 시(詩) 가운데 있는 말이다. "푸른 산을 둘러싸고 뜬구름이 하염없이 이어져 있고, 그 하늘 가운데 외로운 달이 흐르고 있다. 외로운 달은 추위에 못 이겨 빛나고, 은하수는 맑고 북두칠성은 흩어져 깔려 있는데, 밤의 많은 별들이 밝게 빛난다. 나는 술을 마시면서 밤 그늘 서리의 하얀 것을 생각하고, 자네의 집 우물의 구슬 난간에 얼음이 얼어붙은 모양을 생각하고, 얼어붙은 자네의 마음을 생각했다. 인생은 아차 하는 사이에 백년도 채우지 못한다. 자, 술이나 마셔 한없는 생각을 떨쳐 버리게.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은, 햇볕이 쪼이지 않는 북쪽 창문 속에서, 시를 읊거나 부(賦)를 짓는 정도의 일일세. 일 만 마디를 지어도 고작 술 한 잔의 가치도 없네." 그리고 나서 李白은 이렇게 읊고 있다. 세상 사람들이 이 말을 들으면 다 머리를 흔들 걸세.
世人聞此皆掉頭 有如東風射馬耳
[출전] '李太白集' 券十八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