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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가 없는 것이 도리어 크게 쓰여진다는 말 

초(楚)의 은사(隱士) 광접여(狂接輿)가 공자(孔子)에 대해 평(評)하면서, 

"산 속의 나무는 유용(有用)하기에 벌채(伐採)되어 자신의 원수가 되고, 기름은 밝은 빛을 내기에 태워져 자신을 태우며, 육계(肉桂)는 사료가 되고 옻은 도료(塗料)가 되기에 베어진다. 

유용(有用)의 용(用)만 알고, 무용(無用)의 용(用)은 알려고 하지 않으니 서글픈 일이다고 하였다." 

이 말은 공자(孔子)가 인의(仁義)로써 난세를 다스리려는 것을 풍자(諷刺)한 것으로, 조그만 유용(有用)은 오히려 자신을 망친다는 것이다. 
 
無 없을 무, 用 쓸 용, 之 어조사 지, 쓸 용 

[출전] 莊子 人間世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