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본래는 나라를 기울여 위태롭게 한다는 뜻이었으나,
'경국(傾國)'과 함께 나라 안에 으뜸가는 미인 혹은 나라를 뒤집어엎을 만한
절세미인을 지칭하기도 한다.
경국(傾國)이란 말은 1)이백(李白)의 [名花傾國兩相歡] 구절과 2)백거이의 '장한가'의 [한왕은 색(色)을 중히 여겨 경국(傾國)을 생각한다.] 라는 구절과 3)항우에게서 자기 처자(妻子)를 변설로써 찾아준 후공(侯公)을 한고조(漢高祖) 가 칭찬한 데서도 찾을 수 있으며(아래참조) 4)이연년의 시에서도 볼수 있다. (아래참조)
- 하나라 걸왕과
매희
이때 유방은 이런 말을 했다. "그대는 천하의 변사요. 그 변설이면 나라도 기울게 할 것이오. " 유방은 여기서 '경국'이라는 말로 나라를 기울게 할 정도로 뛰어난 후공의
변설을 칭찬했다.
4) 한 무제를 모시던 가수 이연년(李延年)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음악적 재능이 있어 노래는 물론이고 편곡이나 작곡에도 뛰어났으며, 아울러 춤에도 탁월하여 무제의 총애를 듬뿍 받았다. 하루는 한무제 앞에서 춤을 추며 이런 노래(詩)를 불렀다.
눈길 한 번에 성이 기울고 눈길 두 번에 나라가 기운다 성을 기울이고 나라를 기울게 함을 어찌 모르리 아름다운 여인은 다시 얻기 어렵구나 北方有佳人 絶世而獨立
한무제는 즉시 그녀를 불러들였는데, 이연년의 노래대로 매우 아름 다웠으며
춤도 잘 추었다. 한무제는 한 눈에 그녀의 아름다움에 빠져들게 되었다. 이
여인이 바로 이부인(李夫人)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