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배기유머 > 고사성어 > 가나다순 > 사~삼~속~신~ > 식소사번 食少事煩

고사성어 검색창을 귀하의 홈페이지에 링크해 보세요.
<SCRIPT SRC="http://www.subkorea.com/education/gosa/search.js"></SCRIPT>
 
먹을 것은 적은데 할 일은 많은 것. 

제갈량이 두 번째 출사표를 내고 비장한 각오로 힘겨운 위나라 공략을 시작했을 때의 이야기다. 

제갈량은 사마의를 끌어내려 빨리 승패를 결정지으려 했으나 사마의는 지구전 으로 제갈량이 지칠 때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렇게 서로 대치해 있는 가운데 사자들은 자주 오고 갔다. 

언젠가는 사마의가 제갈량이 보낸 사자에게 물었다. 

"공명은 하루 식사를 어떻게 하며, 일 처리를 어떻게 하시오?" 

그러자 사자는 음식은 지나치게 적게들고, 일은 새벽부터 밤중까지 손수 일일이 처리한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러자 사마의는 

"먹는 것은 적고 일은 번거로우니 어떻게 오래 지탱할 수 있겠소" 

하고 진담 반 농담 반으로 말했다. 사자가 돌아오자 제갈량은 사마의가 무슨 하는 말이 없던가 하고 물었다. 

사자가 들은 그대로 전하자 제갈량도, 

"중달의 말이 맞다. 나는 아무래도 오래 살 것 같지가 않다." 

고 말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결국 그 길로 병이 들어 세상을 떠났다. 

食 음식 식, 少 적을 소, 事 일 사, 煩 번거로울 번. 
 
[출전] 三國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