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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32강)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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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조 (아르헨티나, 일본, 자메이카, 크로아티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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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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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15일
(북중미강호 크로아티아에 완패)
크로아티아 3:1
자메이카
- 자메이카 얼의 한방과 스타니치, 프로시츠네스키, 수케르의 3점으로 크로아티아가 완승을 거두다. 유고와 크로아티아가 갈라지지 않고 나왔다면 우승 후보감이다.  -
월드컵무대에 처음 모습을 나타낸 크로아티아가 `레게 보이스' 자메이카를
꺾고 발칸반도의 돌풍을 예고했다.
크로아티아는 15일 낭트 펠릭스볼라에르경기장에서 열린 '98프랑스월드컵축구 본선 H조 1차전 자메이카와의 경기에서 후반에 터진 슈케르, 프로시네츠키의 연속골에 힘입어 3-1로 낙승했다. 이로써 크로아티나는 승점 3점을 확보하며 전날 일본을 물리친 아르헨티나와 함께 선두권을 형성, 사상 첫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새내기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이날 경기는 후반 크로아티아의 활발한 공격이 성과를 거두면서 균형이 깨졌다. 크로아티아는 전반 27분 미드필더 슈테니치의 선제골로 기세를 올렸으나 전반 종료직전 자메이카의 로비 얼에게 동점골을 허용, 1-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까지 자메이카의 빠른 스피드에 눌려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하던 크로아티아는 8분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프로시네츠키가 프리킥한 볼이 자메이카 오른쪽 모서리로 휘어들며 골인, 추가골을 잡으면서 흐름을 주도했다. 기세가 오른 크로아티는 24분 스트라이커 수케르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로 마무리골을 터트려 기분좋은 1승을 기록했다. 반면 자메이카는 양쪽 날개를 앞세운 빠른 공격으로 후반 초반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이후 미드필드의 주도권을 내주면서 수세에 몰렸다. - 역사를 만드는 사람의 망토가 내 어깨에 사뿐히 내려앉는 것을 느꼈다. (6/18 자메이카의 미드필더 로비 얼. 자국의 월드컵 첫골을 기록한뒤) - 우리는 그들을 공격해 무너뜨러야만 한다. 진다면 집으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6/17 자메이카의 포워드 폴 홀. 22일 아르헨티나와 2차전 각오를 밝히며) - 우리는 너무 엉성했다. (6/12 크로아티아 블라제비치감독. 프랑스 지역 아마추어팀과 경기서 느슨한 게임끝에 2―1로 간신히 이긴뒤) - 우리는 월드컵 처녀출전에 몹시 흥분돼 있으며
모든 선수들이 뛰고 싶어한다. (6/11 크로아티아 블라제비치감독. 월드컵에서
뛸 선수를 고르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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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보' 아르헨티나가 '98프랑스월드컵에서 사상 첫 본선 경기를
치른 일본을 상대로 고전 끝에 첫 승을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초반 일본을 얕잡아보다 몇 차례 고비를 맞았지만 10분 가량 지나면서
공격에 활기를 띠기 시작했고 29분만에 결승골을 터뜨렸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들어 1골의 리드를 믿고 다소 느슨한 플레이를 펼치다 일본의 페이스에
말려 고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