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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3
2005.04.01 01:24:56 (*.81.91.232)
속된 세상의 부귀와 공명을 멀리하고 자연에 묻혀 유유자적하는 삶의 즐거움을 노래한 작품으로 세속적인 물질 세계에 집착함을 경계하고, 안심입명(安心立命)하는 삶의 자세를 나타낸 교훈적인 수양가(修養歌)이다.
많은 사람들이 공을 세워 이름을 날리려고 하지만, 거기에는 욕됨이 반이나 된다. 또, 많은 사람들이 부귀를 탐하지만, 그로 인해 당하게 될 재난이 또 있으므로 그저 아무런 욕심이 없는 삶의 자세로 살아가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초장과 중장은 대구적 표현으로, 진서(晋書)에 나오는 ‘貧賤結恩富貴 富露泌踐繼機(빈천상사부귀 부귀필천위기 : 가난하고 몸이 천하면 항상 부귀를 생각하며 부귀하게 되면 반드시 위태로운 고비를 겪게 된다.)’를 간접 인용한 것이다.
이 시조는 영광과 욕됨이 교차하는 험난한 벼슬길이나, 자칫 위기를 맞게 되는 부귀의 길보다는 차라리 평화로운 자연 속에서 아무 두려울 것 없이 한가롭게 지내는 삶을 택하겠다는 당시 지식인들이 갖고 있던 보편적인 사고의 일단을 보여 주었다고 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공을 세워 이름을 날리려고 하지만, 거기에는 욕됨이 반이나 된다. 또, 많은 사람들이 부귀를 탐하지만, 그로 인해 당하게 될 재난이 또 있으므로 그저 아무런 욕심이 없는 삶의 자세로 살아가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초장과 중장은 대구적 표현으로, 진서(晋書)에 나오는 ‘貧賤結恩富貴 富露泌踐繼機(빈천상사부귀 부귀필천위기 : 가난하고 몸이 천하면 항상 부귀를 생각하며 부귀하게 되면 반드시 위태로운 고비를 겪게 된다.)’를 간접 인용한 것이다.
이 시조는 영광과 욕됨이 교차하는 험난한 벼슬길이나, 자칫 위기를 맞게 되는 부귀의 길보다는 차라리 평화로운 자연 속에서 아무 두려울 것 없이 한가롭게 지내는 삶을 택하겠다는 당시 지식인들이 갖고 있던 보편적인 사고의 일단을 보여 주었다고 할 수 있다.
클릭시간 : 2024년3월19일 22시21분23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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