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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3,175
2010.02.20 07:36:07 (*.185.6.178)
스핑크스 - 편역 李忠彦
위는 무르고 밑은 딱딱한 황회색의 삐걱거리는 모래......
어디를 보나 끝없는 모래!
이 황량한 모래밭 위에, 이 사회(死灰)의 바다 위에
이집트 스핑크스의 거대한 머리가 치솟고 있다.
저 툭 튀어나온 거대한 입술, 위로 치켜 뚫린 저 움직일 줄 모르는
커다란 콧구멍은 무엇을 말하고 싶어하는 걸까?.....
그리고 저 눈, 두 개의 활같은 두 눈썹 밑에 반쯤은 꿈 속에
반쯤 눈뜬 듯한 저 길다란 두 눈은?
그렇다, 그들은 무슨 말인가를 하고 싶어한다!
그들은 지금도 말을 하고 있다.
그러나 오이디푸스 혼자만이 그 수수께끼를 풀고
그들의 말없는 말을 이해하는 것이다.
아니, 이 윤곽은 나에게도 낯익은 얼굴이 아닌가!......
물론 이집트적인 요소라곤 하나도 없는 얼굴이지만.
하얗고 낮은 이마, 툭 튀어나온 광대뼈, ?으면서도 곧은 코,
이빨이 흰 아름다운 입, 보드라운 콧수염, 곱슬곱슬한 볼수염,
미간이 넓은 조그만 눈......그리고 두 갈래로 갈라진 흩어진 머리......
그렇다, 이것은 네가 아니냐, 카르프여, 시도르여, 세몬이여,
야로슬라프와 랴잔의 농부여, 나의 형제여, 어김없는 러시아의 형제여!
너는 언제부터 스핑크스가 되었던가?
아아, 너도 무슨 말인가를 하고 싶어하는구나?
그래, 너 역시 스핑크스니까. 그리고 너의 두 눈.....생기는 없지만
그 깊숙한 두 눈도 무엇인가를 말하고 있다......그리고 너의 말도 역시
말이 안 되는 수수께끼란 말인가.
그렇다면 너의 오이디푸스는 어디 있느냐?
아아! 전 러시아의 스핑크스여! 농군 모자를 쓴다고
러시아의 오이디푸스가 되는 것은 아니다.
[원문] THE SPHINX - I. S. Turgenev
Ivan Sergeevich Turgenev(1818-1883)
위는 무르고 밑은 딱딱한 황회색의 삐걱거리는 모래......
어디를 보나 끝없는 모래!
이 황량한 모래밭 위에, 이 사회(死灰)의 바다 위에
이집트 스핑크스의 거대한 머리가 치솟고 있다.
저 툭 튀어나온 거대한 입술, 위로 치켜 뚫린 저 움직일 줄 모르는
커다란 콧구멍은 무엇을 말하고 싶어하는 걸까?.....
그리고 저 눈, 두 개의 활같은 두 눈썹 밑에 반쯤은 꿈 속에
반쯤 눈뜬 듯한 저 길다란 두 눈은?
그렇다, 그들은 무슨 말인가를 하고 싶어한다!
그들은 지금도 말을 하고 있다.
그러나 오이디푸스 혼자만이 그 수수께끼를 풀고
그들의 말없는 말을 이해하는 것이다.
아니, 이 윤곽은 나에게도 낯익은 얼굴이 아닌가!......
물론 이집트적인 요소라곤 하나도 없는 얼굴이지만.
하얗고 낮은 이마, 툭 튀어나온 광대뼈, ?으면서도 곧은 코,
이빨이 흰 아름다운 입, 보드라운 콧수염, 곱슬곱슬한 볼수염,
미간이 넓은 조그만 눈......그리고 두 갈래로 갈라진 흩어진 머리......
그렇다, 이것은 네가 아니냐, 카르프여, 시도르여, 세몬이여,
야로슬라프와 랴잔의 농부여, 나의 형제여, 어김없는 러시아의 형제여!
너는 언제부터 스핑크스가 되었던가?
아아, 너도 무슨 말인가를 하고 싶어하는구나?
그래, 너 역시 스핑크스니까. 그리고 너의 두 눈.....생기는 없지만
그 깊숙한 두 눈도 무엇인가를 말하고 있다......그리고 너의 말도 역시
말이 안 되는 수수께끼란 말인가.
그렇다면 너의 오이디푸스는 어디 있느냐?
아아! 전 러시아의 스핑크스여! 농군 모자를 쓴다고
러시아의 오이디푸스가 되는 것은 아니다.
[원문] THE SPHINX - I. S. Turgenev
Ivan Sergeevich Turgenev(1818-1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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