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고전시인들
- 외국의 유명시인들
- Byron
- Byron 短詩
- Lara 1
- Lara 2
- Beppo
- Mazeppa
- The Dream
- The Giaour
- The Bride of Abydos 1
- The Bride of Abydos 2
- The Prisoner of Chillon
- Ode to Napoleon Bon...
- The Siege of Corinth
- Vision of Judgment
- Pilgrimage 01-
- Pilgrimage 02-
- Don Juan 00
- Don Juan 01
- Don Juan 02
- Don Juan 03
- Don Juan 04
- Don Juan 05
- Don Juan 06
- Don Juan 07
- Don Juan 08
- Pilgrimage 3-
Mobile Menu, Mobile Poems, Cyber World Tour, 한국 Korea Tour in Subkorea.com Road, Islands, Mountains, Tour Place, Beach, Festival, University, Golf Course, Stadium, History Place, Natural Monument, Paintings, Pottery, K-jokes, 중국 China Tour in Subkorea.com History, Idioms, UNESCO Heritage, Tour Place, Baduk, Golf Course, Stadium, University, J-Cartoons, 일본 Japan Tour in Subkorea.com Tour Place, Baduk, Golf Course, Stadium, University, History, Idioms, UNESCO Heritage, E-jokes, 인도 India Tour in Subkorea.com History, UNESCO Heritage, Tour Place, Golf Course, Stadium, University, Paintings, india
한시와 외국시
Mobile View (All Text) Mobile Poems Image - 240개
PC View (Sliding Up) PC type Poems Image - 120개
if logged in (Sliding Up + All Text) PC type Poems
Korean Poets, Foreign Poets, George Gordon Byron, PoemsTheme, Top300Poem, Top200Sijo, 방先生評譯, 노태맹評譯,
Cyber 詩堂 Best - 古典詩歌, 고사성어
PC View (Sliding Up) PC type Poems Image - 120개
if logged in (Sliding Up + All Text) PC type Poems
Korean Poets, Foreign Poets, George Gordon Byron, PoemsTheme, Top300Poem, Top200Sijo, 방先生評譯, 노태맹評譯,
Cyber 詩堂 Best - 古典詩歌, 고사성어
글 수 3,175
2005.03.12 02:47:44 (*.81.31.227)
당시 종친의 한 사람인 벽계수(李渾源)라는 사람이 하도 근엄하여 딴 여자를 절대로 가까이 하지 않는다는 소문이 높았다. 마침 그 때 그가 개성에 와서 달밤에 나귀를 타고 만월대를 산책할 때에, 소복 차림한 황진이가 이를 시험해 보려고 그에게 다가가 이 노래를 건넸더니, 벽계수는 황진이의 시재(詩才)와 미모에 끌려 자신도 모르게 나귀 등에서 내려서는 하룻밤의 시흥을 돋우었다고 한다.
이 시는 중의적인 표현이 두드러진 작품이다. '벽계수'는 흐르는 물과 왕족인 벽계수(碧溪水)를, '명월'은 달과 황진이 자신을 동시에 의미한다.
일차적으로 이 시조는, 아름다운 기녀가 한 강직한 선비를 유혹하는 내용으로 이해할 수 있다. 벽계수에게 자신과 이 달 밝은 밤의 빈 산에서 함께 어우러져 놀아보자는 유혹의 뜻이 충분히 전달되는 것이다.
그런데 한편으론, 초장의 '청산'은 영원히 변함없는 자연을 나타내며, '벽계수'는 순간순간 쉬지 않고 변해가는 인간의 삶을 뜻한다. 영원한 자연에 비해 순간적이고 덧없기만 한 인생, 그 허망한 인생을 풍류로 한 번 달래보자는 기녀다운 호소력을 지닌 노래라고도 할 수 있다.
이 시는 중의적인 표현이 두드러진 작품이다. '벽계수'는 흐르는 물과 왕족인 벽계수(碧溪水)를, '명월'은 달과 황진이 자신을 동시에 의미한다.
일차적으로 이 시조는, 아름다운 기녀가 한 강직한 선비를 유혹하는 내용으로 이해할 수 있다. 벽계수에게 자신과 이 달 밝은 밤의 빈 산에서 함께 어우러져 놀아보자는 유혹의 뜻이 충분히 전달되는 것이다.
그런데 한편으론, 초장의 '청산'은 영원히 변함없는 자연을 나타내며, '벽계수'는 순간순간 쉬지 않고 변해가는 인간의 삶을 뜻한다. 영원한 자연에 비해 순간적이고 덧없기만 한 인생, 그 허망한 인생을 풍류로 한 번 달래보자는 기녀다운 호소력을 지닌 노래라고도 할 수 있다.
클릭시간 : 2024년5월8일 17시56분07초
번호 |
|
닉네임 | 등록일 | 조회 | 추천 |
---|---|---|---|---|---|
공지 2018 Favorite Korean Sijo Top200 고전시가 | scoreup |
2018-12-10 | 22005 | 1 | |
공지 2018 Favorite World Poems Top300 | scoreup |
2018-12-07 | 28163 | 2 | |
공지 2007T000 Favorite World Poems Top500 | scoreup |
2018-12-07 | 37809 | 1 | |
445 | 古典詩歌 어져 내 일이야 - 황진이 [1] | 관리자 |
2005-03-12 | 6474 | 41 |
444 | 古典詩歌 공산(空山)에 우난 접동 - 박효관 [1] | 관리자 |
2005-03-12 | 3349 | 17 |
443 | 古典詩歌 청산은 내 뜻이오 - 황진이 [1] | 관리자 |
2005-03-12 | 6052 | 38 |
442 | 古典詩歌 동지ㅅ달 기나긴 밤을 - 황진이 [1] | 관리자 |
2005-03-12 | 6783 | 53 |
441 | 古典詩歌 내 언제 무신하여 - 황진이 [1] | 관리자 |
2005-03-12 | 5346 | 46 |
440 | 古典詩歌 상공을 뵈온 후에 - 소백주 [1] | 관리자 |
2005-03-12 | 4042 | 10 |
古典詩歌 청산리 벽계수야 - 황진이 [1] | 관리자 |
2005-03-12 | 8728 | 26 | |
438 | 古典詩歌 마음이 어린 후(後)ㅣ니 - 서경덕 [1] | 관리자 |
2005-03-12 | 4578 | 37 |
437 | 古典詩歌 가마귀 눈비 맞아 - 박팽년 [1] | 관리자 |
2005-03-10 | 4191 | 7 |
436 | 古典詩歌 철령 높은 봉에 - 이항복 [2] | 관리자 |
2005-03-10 | 4483 | 8 |
435 | 古典詩歌 천만리 머나먼 길에 - 왕방연 [1] | 관리자 |
2005-03-10 | 6672 | 5 |
434 | 古典詩歌 가마귀 검다 하고 - 이직 [2] | 관리자 |
2005-03-10 | 4684 | 16 |
433 | 古典詩歌 삭풍은 나무 끝에 불고 - 김종서 [1] | 관리자 |
2005-03-10 | 6437 | 6 |
432 | 古典詩歌 간 밤에 불던 바람 - 유응부 [2] | 관리자 |
2005-03-10 | 4122 | 13 |
431 | 古典詩歌 한산섬 달 밝은 밤에 - 이순신 [1] | 관리자 |
2005-03-10 | 4353 | 21 |
430 | 古典詩歌 오백년 도읍지를 - 길재 [1] | 관리자 |
2005-03-10 | 5611 | 6 |
429 | 古典詩歌 장검을 빼어 들고 - 남이 [1] | 관리자 |
2005-03-10 | 2748 | 4 |
428 | 古典詩歌 내 마음 베어 내어 - 정철 [1] | 관리자 |
2005-03-10 | 3392 | 7 |
427 | 古典詩歌 이 몸이 죽고 죽어 - 정몽주 [1] | 관리자 |
2005-03-10 | 4524 | 8 |
426 | 古典詩歌 가노라 삼각산아 - 김상헌 [1] | 관리자 |
2005-03-10 | 4383 | 6 |
425 | 古典詩歌 이몸이 죽어가서 - 성삼문 [1] | 관리자 |
2005-03-10 | 7222 | 10 |
424 | 現代詩歌 춘향이의 꿈노래 - 강은교(姜恩喬) | 관리자 |
2005-02-12 | 3115 | 13 |
423 | 現代詩歌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 김광규(金光圭) | 관리자 |
2005-02-12 | 2445 | 8 |
422 | 現代詩歌 안개의 나라 - 김광규(金光圭) | 관리자 |
2005-02-12 | 3039 | 13 |
421 | 現代詩歌 국제 열차는 타자기처럼 - 김경린 [1] | 관리자 |
2005-02-12 | 2234 | 16 |
420 | 現代詩歌 모나리자의 손 - 고원 [1] | 관리자 |
2005-02-12 | 1599 | 7 |
419 | 現代詩歌 안개꽃 - 권일송(權逸松) | 관리자 |
2005-01-04 | 1847 | 11 |
418 | 現代詩歌 이 땅은 나를 술 마시게 한다 - 권일송(權逸松) | 관리자 |
2005-01-04 | 2150 | 10 |
417 | 現代詩歌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서설 - 권일송(權逸松) | 관리자 |
2005-01-04 | 1733 | 9 |
416 | 現代詩歌 풀잎 - 권일송(權逸松) [1] | 관리자 |
2005-01-04 | 2214 | 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