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배기유머 > 고사성어 > 백제 > 17대 아신왕(阿莘王)
 
[참고] 신라:내물, 실성 고구려:광개토대왕 중국:5호16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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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392년, 아신(阿莘)왕이 즉위하니 침류왕의 맏아들이다. 혹은 아방(阿芳) 이라고 한다. 처음 한성의 별궁에서 태어날 때 신비한 빛이 어둠 속에서 빛났다. 장성함에 따라 뜻이 높고 성격이 호탕하여 매사냥과 말타기를 즐겼다. 

침류왕이 돌아가자 나이가 어린 까닭에 숙부 진사가 왕위를 계승했는데 8년 만에 돌아가자, 아신왕이 즉위하였다. 

2년(서기 393년), 진무(眞武)를 좌장군으로 삼고 군대의 모든 일을 맡겼다. 진무는 왕의 외숙으로서 침착하고 과감하며 지략이 있어서 모두가 복종하였다. 

8월에 왕이 진무에게 말하기를, 

"관미성(關彌城)은 북쪽에 있는 우리의 요충지이다. 지금은 고구려의 소유가 되어 있어 매우 슬프다. 그대는 마땅히 이를 되찾아야 할 것이다." 

하였다. 

진무는 1만의 군사를 이끌고 고구려 남쪽으로 쳐 갔다. 그는 손수 군사들의 앞에 서서 용감히 싸워 석현성 등 다섯 성을 되찾기 위해 먼저 관미성을 포위하였다. 그러나 고구려 군사가 굳게 지키는데다가 식량이 모자라 되돌아오고 말았다. 

4년(서기 395년) 8월에 왕은 다시 좌장군 진무 등에게 명하여 고구려를 치게 하였다. 고구려왕 담덕(광개토왕)이 몸소 군사 7천을 거느리고 패수(浿水 예성강) 강변에 머물러 막으니 백제군이 크게 패하여 죽은 자가 8천이나 되었다. 

11월에 왕은 패전을 보복하기 위해 몸소 7천의 군사를 거느리고 한강을 건너 청목령(개성 부근)에 이르렀다. 그러나 큰 눈이 내리고 군졸들 중에 얼어 죽는 자가 있자 되돌아왔다. 

6년(서기 397년) 5월에 왕이 왜국(倭國 일본)과 우호를 맺고 태자 전지를 볼모로 보냈다. 

8년(서기 399년) 8월, 왕이 고구려를 치기 위하여 말과 군사를 뽑았다. 백성들은 계속되는 싸움에 괴로와하며 신라로 도망하는 자가 많아 마을이 쇠잔하게 되었다. 
 
12년(서기 403년) 왜국에서 사신이 왔다. 7월 신라의 변경을 침입하였다. 
 
14년(서기 405년) 9월, 왕이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