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의 제강공정에서 만든 소재(인고트, 블룸, 빌렛)를 받아 가열로에서 1250℃까지 가열시켜 압연기로 중간 단계의 제품을 만든다. 

압연기에도 여러가지의 종류가 있다. 

예전에는 위의 그림 앞부분과 같이 2개의 롤이 상, 하로 되어 있는 블룸밀 이라는 압연기에서 달구어진 1,000 ~ 2,000 Kg의 소재(인고트, 블룸)를 전, 후로 몇번 왕복하여 블룸보다 작은 사이즈로 만들어 라지밀(블룸밀보다는 적은 압연기 4~5대가 병렬로 연결되어 있고 상중하 3개의 롤로 구성되어 있슴, 위의 그림의 뒷부분) 이라는 압연기로 보내어 제품을 더욱더 사이즈가 작은 각형, 원형제품을 압연 생산 했었다. 이때 라지밀 전,후에는 사람이 달구어진 소재를 뒤집어 소재가 롤 홈에 진입하는 것을 도와 주었다. 

그러나, 요즈음은 위의 그림과 같이 6,000 ~ 10,000 Kg의 소재(블룸)를 이용하여 라지밀의 기능이 포함된 블룸밀에서 직경 80 mm, 각형 80 x 80 mm 이상의 제품 혹은 빌렛을 생산해 내고 있으며, 이로인해 제품의 수율이 향상되고 대량생산이 가능하게 되었고, 상기 라지밀에서 상존하는 안전사고 위험성도 제거되었다. 

 

이렇게 생산된 제품은 가공공정으로 옮겨지게 된다. 아래 그림은 또 다른 압연 설비인 핸드밀이라는 설비에서 빌렛을 이용하여 생산된 제품으로 산세표면처리 된 스테인리스 앵글과 평철(플랫바)입니다. 

- 설비 애니메이션 .gif 그림은 본인의 허락을 득하지 않고는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