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Hannah)

뜻 : 자비

(1) 엘가나의 두 아내중 한 사람으로 사무엘의 어머니.
(2) 기도를 드려 사무엘의 얻어 하나님에게 바침 (삼상01:1).
(3) (삼상02:1-10의 한나의 찬가는 (눅01:46-55의 마리아의 찬가와 비교된다

에브라임 산지 여로암의 아들 엘가나의 두 아내중 한 사람이며 선지자 사무엘의 친모이다. 그녀는 [은총]이라는 이름의 뜻 그대로 남편의 사랑을 독차지했으며 이것때문에 소실인 브닌나로부터 많은 시기와 질투를 받게 되었다. [엘가나가 제사를 드리는 날에는 제물의 분깃을 그 아내 브닌나와 그 모든 자녀에게 주고 한나에게는 갑절을 주니 이는 그를 사랑함이라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를 성태치 못하게 하시므로 그 대적 브닌나가 그를 심히 격동하여 번민케 하더라](삼상 1:4-6)

왜 하나님께서는 의도적으로 한나를 성태치 못하게 하셨을까? 왜 한나로 하여금 근심과 고뇌의 함정에 빠지도록 내버려 두셨을까? 이스라엘 고난 신학의 공석에 의하면 하나님께선 자신의 뜻을 이루시기 위하여 의인에게 고 통을 주시며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라는 탄원을 하게 하신다. 그리고 고난을 통하여 인간의 유한성을 느끼게 하시며, 절망을 통하여 하나님을 더욱 의존케 하시는가 하면, 하나님을 신뢰하는 의지신앙을 통하여 뜨거운 고백과 굳은 언약을 하도록 만드신다.

[한나가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서원하여 가로되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아 보시고 나를 생각하시고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사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 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 머리에 대지 아니 하겠나이다 ](삼상 1:10-11)

이러한 의지신앙과 고백적 탄원과 언약의 서원에 의하여 얻은 아들이 곧 이스라엘의 건국을 위하여 위대한 공헌을 남긴 사무엘 선지자 이다.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라는 신앙고백처럼 오직 한나의 신앙과 기도와 그리고 하나님의 깊은 섭리와 은총에 의하여 얻은 아들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한나는 아들을 얻은 후 다음과 같이 기도했다. [내 마음이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 하며 내 뿔이 여호와를 인하여 높아졌으며 내 입이 내 원수들을 향하여 크게 열렸으니 이는 내가 주의 구 원을 인하여 기뻐함이니이다]](삼상 2:1)

-------------------------------------------------------------------

[한나] ("은총"이라는 뜻)는 에브라임 사람 엘가나의 두 아들 중 하나인 선지자 사무엘의 모친이다. 그녀는 남편 엘가나의 사랑을 독차지하였으므로 다른 아내로부터는 미움을 받았다. 즉 브닌나가 한나를 시기한 것은 한나가 갑절이나 사랑을 받고 있는데 대한 반항이었다. 한편 한나는 나이가 넘도록 자식이 없었으므로 매년 실로에 올라가서 하나님께 경배하며 제사드릴 때에 " 만일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아보시고 나를 생각하시고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사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 평생에 그를 야훼께 드리고 삭도를 그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다니다"라고 서원 기도를 드렸다.

유대인은 무자함을 일종의 저주로 비관했지만 한나는 누구를 원망치않고 하나님께 하소연했던 것이다. 그리고 엘가나는 한나를 "내가 그대에게 열 아들보다 낫지 아니하뇨" 라고 위로하였다. 엘리 제사장은 한나의 기도하는 것을보고 술에 취한 줄 오해하였지만 한나의 중심 소원을 들은 후 그는 하나님께서 그녀의 기도를 응답하시길 소원하였다.

한나의 간절한 소원은 이루어져 아들을 얻게 되는데 이름을 [사무엘]이라 하였으며 하나님께 약속한대로 아들을 바쳤던 것이다(삼상1장). 사무엘은 후에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되었다. 여기서 몇가지 한나를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교훈을 배울 수 있다.

첫째로 야훼는 우리의 신실하고 간절한 기도를 들으신다는 것이다.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하나님의 위력을 믿었던 한나는 취한 것같은 모습으로 기도했다. 간절한 그녀의 기도는 하나님의 응답을 불러일으켰다. 절박함이 없이는 간절한 기도가 나올 수 없고 간절한 기도가 없이는 하나님의 복을 받을 수 없다. 한나의 애통함이 기도는 모든 이의 기도의 본이 된다.

둘째로 한나의 사건 중에 나타난 교훈은 하나님께서 강한 자를 부끄럽게 하시고 약한 자를 강하게 하신다는 것이다. 한나의 대적 브닌나는 자식이 있었다. 그래서 자식이 없는 한나를 업신여기고 앝보았다. 그러나 야훼는 상황을 뒤바꾸어 놓았다. 즉 한나에게 남편의 사랑과 더불어 자식까지 주셨던 것이다. 언제나 상황을 뜻대로 바꾸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여기서 나타난다. 강하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는 자는 모두 하나님께 거꾸러뜨림을 당하고 만다(고전01:26-29).

세번째로 한나는 하나님의 영광과 주의 일을 위해 기도했다는 것이다. 한나는 아들을 달라는 대신 그 아들을 하나님께 바치겠다고 했다. 이것은 자기 욕심이 아닌 하나님의 일을 위한 신앙적 기도였다. 이러한 기도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

네번째로 한나를 통해 나타난 것은 예언적 기도이다. (삼상 2:1-10) 이 찬미는 신약의 마리아의 찬가(눅 1:46-55)와 비교할만 하다. 여기서 분명히 드러난 것은 한나가 아들을 얻고 기쁨으로 하나님을 찬송하며 기도한 것이 메시아적 예언이 된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 기도문에 나타난대로 야훼로 인해 기름부음받은 왕의 모습이다. 이 메시아적 예언은 바로 이스라엘을 이끌 사무엘을 얻게 된 한나가 세상을 구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말하고 있다는 것이다.

바로 한나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은 구세주의 모형을 나타나셨고 사무엘을 통한 구원의 의지를 보여주신 것이다. 하나님은 한나를 사용해 그리스도인의 참된 기도태도와 하나님의 약자보호, 구원사역을 나타내셨다. 한나의 기도는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겠다는 하나님의 계획을 성취한 것이라 볼 수 있다.


------------------------------------------------------------------

본문:삼상1:1-2:21

요절:(삼상1:11)

1 아들을 낳기 위하여 기도하는 엘가나의 아내
1) 엘가나의 두 아내 한나와 브닌나의 관계는 결코 좋을 수가 없었다. 건전하지 못한 가정관계에서 격동과 분쟁은 끊일 날이 없었다.
(1) 자식을 낳지 못하는 한나에 대한 남편의 위로는 어떻게 표현되었나?(삼상1:4-5)
(2) 브닌나는 남편으로부터의 사랑의 결핍을 어떻게 반응하고 있나?(삼상1:6)

2) 한 남편에 두 사람의 아내, 거기에서는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한나는 브닌나로부터 자식도 낳지 못하는 여자라는 비난과 모욕으로 번민하였다.
(1) 한나는 자기의 비방거리가 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어떻게 하였나?(삼상1:10)
(2) 하나님께 기도드리는 한나의 자세는 어떠하였나?(삼상1:12,15)

* 가정의 문제는 가정에서 해결하여야 한다는 말이 있지만 크리스챤의 가정에서 일어나는 문제는 그것이 어떤 성격의 것이든 하나님 앞에서 해결받도록 하여야 하겠다.


2 서원을 이행하는 한나의 생활
1) 한나의 눈물과 간절한 서원을 하나님께서 들으셨다. 제사장을 통하여 자식을 낳을 것을 허락받고 1년 만에 아들을 낳게 되었다.
(1) 한나는 자기 아들의 이름을 짓는데서 어떤 신앙을 보여주고 있나?(삼상1:20)
(2) 한나가 그의 남편과 의논하고 허락받은 내용은 무엇인가?(삼상1:21-23)

2) 하나님께 향하는 한나의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 자식이 없는 가정에서 어떤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자식을 낳고 그 낳은 자식은 세상에 있는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이 귀한 존재임에는 더 말할 것이 없을 것이다.
(1) 이스라엘에 부인이 서원한 일에 대하여는 어떤 법이 있었나?(민30:10-13)
(2) 하나님께서 서원한 것을 그대로 지킨 한나의 가정에 내리신 하나님의 축복은 무엇인가?(삼상2:20-21)

* 하나님께 대한 신앙헌신에는 가정의 협조가 필요하다. 한나는 그 남편의 사랑을 받는 성실한 아내이었고 그의 모든 계획은 남편과 의논하고 시행하였다.


------------------------------------------------------------------

사무엘상 1장2∼10절

한나는 「은혜로운 은총」이라는 뜻이다. 한나의 남편은 엘가나였고 레위지파로 고핫자손이었다. 레위지파 중에서도 고핫자손은 특별히 성막 일에 직접 참여하는 특수한 제사직을 감당하는 자손이었다. 그러므로 한나는 남편 엘가나와 함께 해마다 실로에 있는 성막을 찾아 제사를 드렸다.

한나는 용모가 수려하여 남편의 사랑을 받았다. 아들이 없으므로 크게 슬퍼할 때 그 남편 엘가나가 『내가 그대에게 열 아들보다 낫지 아니하뇨』이렇게 위로한 것을 보면 두 부부 사이의 애정을 짐작할 수 있다.

또 엘가나의 다른 아내 브닌나에게 멸시를 받고 자녀 문제로 많은 상처를 받았어도 그를 대적하지 않고 오히려 영적으로 문제를 풀어가는 사람이었다. 한나는 하나님께 금식하며 아들을 주시면 하나님께 나실인으로 바칠 것을 서원하면서 정성껏 기도하였다.

그가 기도하는 모습이 술에 취한자 같았다는 표현을 보면 얼마나 기도에 몰입되었는지를 깨닫게 된다. 결국 한나는 아들을 낳게 되었고 그 이름을 「사무엘」이라 하였으며 젖을 떼자 하나님께 바쳤다. 한나의 이러한 영적 처세에 하나님이 복주셔서 세 아들과 두 딸을 선물로 받았다.

-------------------------------------------------------------------

한나… 사무엘을 주께 바친 ‘기도의 어머니’


●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아보소서

(하나님께 은총 받은 기도의 어머니-한나)

옛적 사사 시대 말기 에브라임 산지에/슬픈 여인 있었네/늦도록 자식 없어/후실(後室) 브닌나에게 고통과 멸시당했던/한나 있었네/남편 엘가나의 애틋한 사랑도 그녀에겐 힘이 되지 못했구나

하나님께 기도했네/슬픔과 고통 가득 안고/성전에 올라가/한나는/눈물로써 하나님께 기도했네/“만군의 여호와여,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아보소서”

한나의 눈물 기도/하나님께 상달되어/드디어 하나님의 은총 입었네/바라고 바라던 아들 얻었어라/“여호와께 간구했다”는 이름의/사무엘

얼마나 품에 안고 싶었을까/하지만 한나는 그 아들을 바쳤네/서원 기도한 대로/하나님께 다시 사무엘을 바쳤네/사무엘을 돌려받은 하나님/한나의 태(胎) 활짝 열어/세 아들과 두 딸을 더 주셨구나

하나님의 손에서 길러진 사무엘,/이스라엘의 마지막 사사 되어/이스라엘의 첫 선지자 되어/이스라엘을 올바로 이끈 위대한 지도자가 되었네

기도로써 얻고/다시 하나님께 바침으로 더욱 커진 한나의 신앙,/메마른 우리네 가슴 흠뻑 적셔주네

●한나 ―기도로 자식을 얻고 신앙으로 자식을 바치고

자식이 없어 슬픈 여인

레위 족속으로 에브라임 산지에 사는 ‘엘가나’란 사람에게는 두 아내가 있었는데 첫번째 아내가 ‘한나’이고 두번째로 맞아들인 아내가 ‘브닌나’였다. 그런데 한나에게는 자식이 없었고 브닌나에게는 자식이 있었다. 고대 세계에서 이 사실은 중요한 의미를 지녔다. 자식을 낳지 못한 여인의 고통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컸다. 더군다나 한나는 그 일로 인해 후실(後室)된 브닌나에게 조롱과 멸시를 당하고 있었다. 비록 어진 남편 엘가나는 한나를 이해하고 위로해 주며 브닌나보다 그녀를 더욱 사랑했지만 한나는 괴롭고 슬픈 마음을 억제할 수 없어 울고 또 울었다.

자식을 얻은 은총의 여인

자식이 없어 슬픈 나날을 보냈지만 한나는 그런 문제로 브닌나와 다투거나 남편을 못살게 굴지 않았다. 다만 성전에 올라가서 하나님 앞에 엎드렸다. 하나님께 괴로운 마음을 토로하면서 기도하는 가운데 통곡했다. 하나님의 은총으로 자식을 얻게 되면 그를 하나님께 다시 바치겠다고 서원했다. 하나님은 그런 한나를 기억하시고 그녀에게 은총을 베푸셨다. ‘은총’이라는 이름 뜻 그대로 한나는 하나님의 은총을 입어 그토록 바라던 자식을 얻을 수 있었다. 그 아들이 바로 ‘여호와께 구함’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사무엘’이다.

자식을 바친 신앙의 여인

참으로 어렵게 얻은 귀하디 귀한 아들이었지만 한나는 하나님께 드린 서원 기도를 잊지 않았다. 아들을 기르다 사무엘이 젖을 떼게 되자 그를 데리고 성전으로 올라가 약속대로 하나님께 바친다. 다시 말해 성전에서 전적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도록 제사장의 수하에 사무엘을 맡긴다. 하나님께 사무엘을 바칠 때 한나는 망설이거나 슬퍼하지 않았다. 오히려 감격에 찬 심령으로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기리는 ‘한나의 찬송’을 아름답게 노래했다(삼상 2:1∼10).

신앙의 어머니 한나의 서원 기도로 태어나고 서원한 대로 하나님께 바쳐진 사무엘은 장차 자라서 이스라엘의 마지막 사사요,최초의 선지자가 되어 나라의 기틀을 올바로 세운다. 달리 표현하면 하나님은 한나에게서 사무엘을 곱게 넘겨받아 그를 이스라엘의 위대한 지도자로 키우셨다. 그뿐일까. 하나님은 한나에게 크신 은총을 베풀어 사무엘 말고도 세 아들과 두 딸을 더 낳도록 그 태(胎)를 활짝 열어 주셨다. 이처럼 한나는 바침으로써 더욱 풍성히 얻은 신앙의 놀라운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김영진 <성서원 회장>  (교훈과 적용)


BIBLE - WEB, KJV, ASV(Quiz), NIV,
개역한글KHRV( 120일1독, 1년1독, 권별, 성경통독 )

STUDY - 구절(WESLEY), 단락(MATTHEW), 읽기(Wayne),
Dictionary - Chapter, OT구약, NT신약, 테마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