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 : 59   작성일 : 2003-06-20      

◐증삼살인 曾參殺人◑

▶ 공자(孔子)의 제자이자 효행으로 이름 높은 증삼이 사람을 죽이다. 곧 터무니 없는 말이라도 여러 사람이 되풀이하면 믿지 않을 수 없음

▶ 매일 세번씩 자신이 한 일을 반성한다는 삼성오신(三省吾身)은 논어 학이편에서 나온 말이다.

'나는 하루에 세번씩 나 자신을 반성한다.(吾日三省吾身).

남을 위해 일을 도모하면서 충실했던가.
친구와 사귀면서 신의가 없지는 않았던가.
제대로 익히지 못한 것을 남에게 가르치지는 않았던가'

여기서 '나'는 증삼이고 증자(曾子)로도 존칭되는 인물이다. 그런 증삼이 사람을 죽이다니.

어느날 증삼과 동명이인(同名異人)인 사람이 살인을 했다. 이 때문에 사람들은 증삼이 살인한 걸로 오해를 하게 되었다. 한 사람이 증삼의 어머니에게 뛰어와서,

"증삼이 사람을 죽였습니다"

고 했다. 그러자 증삼의 어머니는,

"내 아들은 살인을 할 사람이 아니야"

하고는 태연히 배틀에서 계속 배를 짜고 있었다. 조금 있다가 또 한 사람이 달려와서,

"증삼이 사람을 죽였습니다"

고 해도 아들을 믿는 증삼의 어머니는 여전히 베를 짜는 것이었다. 또 얼마 있다가 어떤 사람이 와서 같은 소식을 전했다.

증삼의 어머니는 그제서야 그 말을 믿지 않을 수 없었다. 너무나 놀란 증삼의 어머니는 베틀에서 황급히 내려와 담을 넘어 도망갔다는 것이다.

증삼과 같은 도학군자(道學君子)라 할지라도 또 그것을 굳게 믿는 어머니라 할지라도 세 사람이 같은 말을 되풀이할 때는 어쩔 수 없이 당하게 된다는 말이다.

그래서 아닌 거짓말을 퍼뜨려 남을 모해하는 것을 증삼살인이라고 하게 되었다.

▶ 曾 일찍 증, 參 석 삼, 殺 죽일 살, 人 사람 인.

▶ [출전] 戰國策

-----> 삼인성호( 三人成虎) 

 




※) 20200522_youtube.jpg 사자성어 성어TV성어낭독, 성어퀴즈



한국 Korea Tour in Subkorea.com Road, Islands, Mountains, Tour Place, Beach, Festival, University, Golf Course, Stadium, History Place, Natural Monument, Paintings, Pottery, K-jokes, UNESCO Heritage, 중국 China Tour in Subkorea.com History, Idioms, UNESCO Heritage, Tour Place, Baduk, Golf Course, Stadium, University, J-Cartoons, 일본 Japan Tour in Subkorea.com Tour Place, Baduk, Golf Course, Stadium, University, History, Idioms, UNESCO Heritage, E-jokes, 인도 India Tour in Subkorea.com History, UNESCO Heritage, Tour Place, Golf Course, Stadium, University, Paint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