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쟁선(棄子爭先) ◑

▶ 棄 버릴 기, 子 아들 자, 爭 다툴 쟁, 先 앞설 선

▶ 바둑알 몇 개를 버리더라도 선수를 잃지 말아야 한다.

▶ 돌 몇 점을 희생시키더라도 선수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하수는 돌을 아끼고 상수는 돌을 버린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초심자일수록 자기 편 돌은 하나라도 죽이지않으려고 애쓰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수들은, 초심자가 보기에는 대마 같은데도 필요에 따라서는 쉽게 버리곤 합니다.

이 말은 사석작전, 즉 버림돌 작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환격이나 회돌이, 먹여 쳐 파호하기 등은 아주 초보적인 버림돌 작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자쟁선'은 또 요석과 폐석을 잘 구분하라는 가르침을 포함하고도 있습니다. 용무를 마친 돌은 덩어리가 아무리 커도 가치가 적은 것이고, 비록 한 점이라도 상대방을 끊고 있는 돌이라든가 근거에 관계된 돌은 죽여서는 안되는 것이겠죠.

조치훈(趙治勳) 九단과 중국의 섭위평(섭衛平) 九단은 '기자쟁선'을 가장 멋지게 보여 주는 대표적인프로기사입니다.

"버려라. 그러면 이긴다."

불가(佛家)의 선문답(禪問答)을 연상케 하는 이 말은 섭위평 九단이 승부의 좌우명으로 삼고 있는 말이라고 합니다. 바둑에서 선수의 중요성은 흔히 하는 얘기로 아무리 강조를 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호선바둑에서 덤을 5집반이나 내야 하는데도 프로기사들 이 흑을 들고 싶어하는 것은 선수의 가치를 잘 말해 주는 일이라고 하겠습니다.
- badukbank.co.kr 에서

[출전] 위기십결(圍棋十訣)

[바둑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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