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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기구품(圍棋九品) ◑

▶ 圍 둘러 쌀 위, 棋 바둑 기, 九 아홉 구, 品 품수 품

▶ 바둑 기량의 품격을 아홉 단계로 나누어 각각의 단계에 운치 있는 이름을 부여한 것으로 오늘날에는 프로기사 단위(段位 ; 初단∼九단)의 별칭으로 통하고 있습니다.

기원 후 5세기 초에서 6세기 말에 이르는 약 1백 70년간을 중국의 역사에서는 '남북조(南北朝) 시대'라고 합니다. 이 무렵 6세기 전반기에 남조의 황금시대를 이룬 사람이 바로 양(梁)나라의 무제(武帝)였습니다.

양무제는 유학 불교 형이상학 등에 조예가 깊은 학자이기도 했으며 바둑에 관해서도 특기할 업적을 남긴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양무제 자신이 직접 명령을 내려 기품(棋品)을 교정시켰던 것도 그 중의 하나입니다.

남북조시대 남조의 역사를 기록한 '남사(南史)'를 보면, "바둑을 매우 좋아하고 즐겼던 양무제는 '유운'이라는 신하로 하여금 바둑을 잘 두는 고수들의 기보를 '품정(品定)'토록 했다. 거기에 포함된 고수가 2백70명이나 되었다" 고 합니다.

'품정'이란 많은 기보를 놓고 기풍, 수순, 역량 등을 검토해 일정 수준에 올라 있는 기보를 선별한 후 그것들을 다시 우열에 따라 순위를 매기는 것을 뜻합니다. 그런 심사방법을 통해 바둑 고수들의 기품(棋品)을 1품부터 9품까지 9단계로 분류하고 각각에 이름을 붙인 것이 바로 '위기 구품'으로서 가장 높은 경지가 1품, 가장 낮은 단계가 9품이었습니다.

오늘날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이나 중국에서는 프로기사의 계급 또는 등급을 初단부터 九단까지 하고 있는 것에 반해 대만에서는 지금도 '단' 대신 '품'이라 하면서 순서도 '단'과는 거꾸로 우리의 初단을 9품, 九단을 1품으로 하고 있는데, 이는 위에서 소개한 역사적 사실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기예의 단계를 아홉 단계로 나누고 최고의 경지를 九단으로 한 것은, 서양에서는 옛날부터 '12'를 '완전숫자'라고 했던 것처럼, 고래로 동양에서는 '9'를 '완전한 숫자'로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 정설입니다.

그래서 오늘날에도 프로기사 '十단'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일본에는 '十단'이 있다고 잘못 알고 계신 분이 더러 있는데, 일본의 '十단'은 산케이(産經)신문이 주최하는 타이틀의 이름으로 일본 바둑계 7대 타이틀 가운데 랭킹4위의 대회를 말합니다.

위기구품을 열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수졸(守拙) : 初단, 졸렬하게나마 제 스스로는 지킬 줄 아는 단계.
약우(若愚) : 二단, 겉으로는 어리석어 보이지만 나름대로 움직일 수 있는 단계.
투력(鬪力) : 三단, 비로소 싸우는 힘을 갖춘 단계.
소교(小巧) : 四단, 간단한 기교를 부릴 줄 아는 단계.
용지(用智) : 五단, 전투 기교를 떠나 지혜를 쓸 줄 아는 단계.
통유(通幽) : 六단, 바둑의 그윽한 경지까지 이른 단계.
구체(具體) : 七단, 모든 조건을 두루 갖추어 완성에 이른 단계.
좌조(坐照) : 八단, 앉아서도 삼라만상(森羅萬象)의 변화를 훤히 내다볼 수 있는 단계.
입신(入神) : 九단, 바둑에 관해서는 신의 경지에 이른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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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 위기구품(圍棋九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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