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 : 7   작성일 : 2003-06-20

◐타압경원앙 打鴨驚鴛鴦◑

▶ 오리를 매질하여 원앙을 놀라게 한다는 말로, 한 사람을 벌줌으로써 다른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것을 뜻한다.  

▶ 打 : 칠 타, 鴨 : 오리 압, 驚 : 놀랄 경, 鴛 : 원앙 원, 鴦 : 원앙 앙

▶ 송(宋) 나라의 여사륭은 선주지사로 있었는데, 관기를 매질하기를 좋아했다.

그가 항주로 갔을 때, 관기 중 어떤 이가 작은 허물을 범하자, 여사륭은 그 즉시 그녀를 매질하려고 했다. 그때 관기가 이렇게 말했다.

"감히 따르지 못하겠습니다. 항주의 관기들이 편안할 수 있겠습니까?"

여사륭은 들었던 채찍을 버렸다. 북송(北宋) 의 매성유는 이 이야기를 듣고 '타압'이라는 시를 지었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다.

오리를 때려 원앙을 놀라게 하지 마라
원앙은 막 연못 속으로 내려앉았으니
외로운 섬의 늙은 재두리와 비하지 못한다.

▶ 하찮은 물오리를 잡으려다가 아름다운 원앙새를 놀라게 하여 달아나게 한다는 뜻으로, '한 사람을 잘못 벌주어 뭇사람을 경동(驚動)시킴'을 비유하는 말이다.

중국 송(宋)나라에 여사륭(呂士隆)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가 선주지사(宣州知事)로 있을 때, 그는 대수롭지 않은 일로 즐겨 관기(官妓)를 매질하였다. 여사륭이 항저우(杭州)로 부임해 갔을 때의 일이다. 관기 중에 어떤 이가 작은 허물을 범했다. 그러자 여사륭은 그 즉시 그녀를 매질하려고 했다. 그때 관기가 말하기를,

"감히 따르지 못하겠습니다. 항저우의 관기들이 편안할 수 있겠습니까?"

라고 했다. 이에 여사륭은 느끼는 바가 있어 채찍을 버렸다. 북송(北宋)의 시인으로, 두보(杜甫) 이후 최대의 시인이라 불린 매요신(梅堯臣)은 이 이야기를 듣고 <타압(打鴨)>이란 시를 지었다. 다음은 그 시의 내용이다.

오리를 때려 원앙을 놀라게 하지 마라
원앙은 막 연못 속으로 내려앉았으니
외로운 섬의 늙은 재두리와 비하지 못한다

[출전] 타압시(打鴨詩)

▶ [유의어] 타초경사(打草驚蛇), 일벌백계(一罰百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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