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포악발 吐哺握髮◑   조회수 : 35   작성일 : 2003-06-20  

▶ 吐 토할 토, 哺 뱉을 포, 握 쥘 악, 髮 터럭 발.

악발토포(握发吐哺). 먹던 것을 토하고 머리를 쥔다는 말이다. 즉 밥을 먹거나 머리를 감을 때에 손님이 오면 먹던 밥은 뱉고, 감던 머리는 쥐고 바로 나가 마중한다는 뜻으로 손님에 대한 극진한 대우 혹은 군주가 어진 인재를 예의를 갖추어 맞이함.  

▶ 은(殷)나라를 이어 세워진 주(周)나라는 무왕(武王)에 의해 다스려지면서 혼란한 정세를 점점 회복해 가고 있었다.

그런데 무왕이 질병으로 죽게 되자, 나이 어린 성왕(成王)이 제위에 오르게 되었고, 천하의 정세는 아직 안정된 상태가 아니었다. 그래서 성왕의 삼촌인 주공단이 대신 국사를 보며 주왕조의 기반을 굳건히 다졌다.

주공은 일찌기 아들 백금이 노나라 땅에 봉해져 떠나게 되자, 이런 말을 해주었다.

"나는 한 번 씻을 때 세 번 머리를 쥐고, 한 번 먹을 때 세 번 음식을 뱉으면서 천하의 현명한 사람들을 놓치지 않으려고 했다."

이것은 주공이 어진 선비를 환영하고 우대했음을 말하며, 나라의 일꾼을 얻기 위해서는 정성을 다해야 된다는 것이다

▶ 중국 주(周) 나라의 주공(周公)이 식사할 때나 목욕할 때 손님이 찾아오면 입에 있는 음식을 뱉고, 감고 있던 머리를 감싸쥐고 나가 영접했다는 고사에서 유래한 것으로, 당국자가 민심을 수습하고 정무 보살피기에 잠시도 편안함이 없음을 비유하는 말이다. 또, 훌륭한 인물을 잃을까 두려워하는 마음을 비유하여 쓰기도 한다. 다음은 <한시외전(韓詩外傳)>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주(周) 나라는 무왕(武王)이 은(殷) 나라의 주왕(紂王)을 멸하고 세운 나라로, 무왕의 치세에 의해 혼란한 정세를 점차 회복해가고 있었다. 그런데 무왕이 질병으로 죽고, 나이 어린 성왕(成王)이 제위에 오르자, 무경(武庚)과 관숙(管叔), 채숙(蔡叔) 등이 반란을 일으키는 등 천하의 정세는 아직 안정된 상태가 아니었다.

그래서 무왕의 아우이자 성왕의 삼촌인 주공단(周公旦)이 섭정(攝政)하며 주왕조의 기반을 굳건히 다졌다. 주공은 주왕실의 일족과 공신들을 중원(中原)의 요지에 배치하여 다스리게 하는 대봉건제를 실시하여 주왕실의 수비를 공고히 했다. 이때 아들 백금(伯禽)도 노(魯)나라 땅에 봉해져 떠나게 되자, 다음과 같은 말을 해주었다.

"나는 한 번 씻을 때 세 번 머리를 거머쥐고[一沐三握髮: 일목삼악발], 한 번 먹을 때 세 번 음식을 뱉으면서[一飯三吐哺: 일반삼토포] 천하의 현명한 사람들을 놓치지 않으려고 했다."

주공은 아들에게 나라를 위해 정무(政務)를 잘 보살피려면 잠시도 편히 쉴 틈이 없다는 것과 훌륭한 인물을 얻기 위해서는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었던 것이다.

[출전] 한시외전(韓時外傳)

▶ [유사어] 삼악삼토(三握三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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