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 : 23   작성일 : 2003-06-21      


◐해옹호구 海翁好鷗◑


▶ 바다 노인이 갈매기를 좋아한다는 말로, 사람에게 야심(野心)이 있으면 새도 그것을 알고 가까이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 바닷가에 사는 어떤 이가 갈매기를 좋아했다. 그는 매일 아침 바닷가로 나가서 갈매기들과 더불어 놀았는데, 그에게 놀러 오는 갈매기들이 200마리도 넘었다.

어느 날 그의 아버지가 말했다.

"나는 갈매기들이 모두 너와 더불어 논다는 말을 들었다. 그 갈매기를 잡아 오도록 해라. 내 그걸 가지고 놀고 싶구나."

그는 아버지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다음날 역시 바닷가로 나갔다.

그런데 이날 갈매기들은 그 위를 맴돌며 날 뿐 내려오지 않았다.

이 이야기 뒤에 이런 말이 나온다.

"그러므로 '지극한 말이란 말을 떠나는 것이고 지극한 행위란 작위가 없는 것이다. 보통 지혜 있는 자들이 안다고 하는 것은 곧 천박한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지극한 사람은 무언(無言) 무위(無爲)해야 한다. 사람이 아무런 말도 없고 다른 마음을 먹고 있지 않다면 자연에 융화될 수 있다.

갈매기 같은 새들도 사람들이 어떤한 욕망이나 생각 없이 대한다면 함께 어울려 놀 수 있다. 그러나 일단 갈매기를 잡으려는 마음을 갖기만 하여도 갈매기들은 그 사람을 가까이하지 않는다.

▶ [출전] 열자(列子) 황제(黃帝)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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